[OSEN=김나연 기자] 가수 조정민이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들을 해명했다.

20일 '노빠꾸탁재훈' 채널에는 "조정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춤추고 있을 것 같은 농염한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노빠꾸탁재훈'에는 가수 조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제가 가짜 기사가 되게 많이 난다. 하나는 카이스트 나온 남자랑 결혼하고 하나는 서울대 나온 남자랑 결혼한대요. 그리고 숨겨진 아들이 있대요. 다섯살짜리 아들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탁재훈은 "이게 가짜 기사란 말이냐"고 물었고, 조정민은 "그렇다"며 "근데 이게 왜 날까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기사는 아무래도 근거나 정황이 있지 않을까요? 사실무근인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만"이라고 의심했고, 조정민은 "사실무근인 기사 또 있었다. 건물을 샀다고"라고 '건물주설'까지 언급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그건 완전히 사실무근인것 같다"고 수긍했고, 조정민은 "왜요? 저 가난해 보여요?"라고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건물 있으신 분이 '노빠꾸'에 나와서 떡상할 기대는 안하거든요"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규진은 "다 가짜인거죠?"라고 거듭 물었고, 의심하는듯한 모습에 조정민은 "죽을래?"라며 이를 갈았다. 신규진은 "한번 더 여쭤보는거다"라고 말했고, 조정민은 "가짜다"라며 "짜증나 죽겠다 정말"이라고 가짜뉴스에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조정민은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묻자 "저는 재밌는 사람이 좋고 재밌다고 무턱대고 웃기는 사람보다는 코드가 맞는 사람. 탁재훈 선배님이 왜 좋냐면 웃기는데 이게 너무 단숙하고 담백하다. 툭툭던지는데 거기에 위트도 있고 따뜻함이 있다. 약간 신동엽 선배님도 좋아한다 제가. 그런 라인이 좋은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규진은 "근데 방송에선 강하늘씨가 이상형이라더라"라고 지적했고, 조정민은 "제가 그때 강하늘씨 드라마를 보고 좋아하게 돼서 그 순간만 좋아해서 그렇게 인터뷰를 했다"며 "이건 진짠데 한순간이었다. 금사빠 였다 그때는"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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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노빠꾸탁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