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트로트 가수 은가은과 박현호가 내년 4월 결혼을 앞둔 가운데, 이들이 함께 출연 중인 ‘신랑수업’ 측이 조작 의혹에 입을 열었다.
22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제작진은 은가은♥︎박현호 커플의 방송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지난 20일 은가은과 박현호의 결혼 발표가 등장하기 앞서 ‘신랑수업’ 측은 타임라인 문제로 인해 조작 의혹을 받았다. 이미 지난 9월부터 동거 중이었던 박현호가 방송에서 마치 처음 은가은의 집을 방문한 것처럼 조작했다는 주장이 등장한 것. 또 은가은이 박현호의 어머니, 즉 예비 시어머니를 만나는 과정 역시 연출됐다는 주장이 더해졌다.
이와 관련해 ‘신랑수업’ 측은 “두 사람(은가은, 박현호)의 결혼 준비 과정을 함께하며 사적이고 민감한 내용이다보니 출연자와 충분한 협의 후 진행했다”고 입장문을 전했다.
제작진은 “다만 부득이하게 첫 집데이트 시점과 촬영 및 방송 날짜에 차이가 있어 리얼타임을 반영하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을 더 진솔하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5살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올 초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처음 만나 호감을 키웠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결혼 전제로 공개 열애를 이어가며 '신랑수업'을 통해 달달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은가은은 지난 2013년 발라드 가수로 데뷔,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최종 7위를 차지하며 활약했다. 박현호는 2013년 아이돌 그룹 탑독으로 데뷔했으나 2015년 건강상 이유로 탈퇴했다. 2022년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최종 10위를 기록했다.
이하 ‘신랑수업’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신랑수업 제작진입니다.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을 함께하며 사적이고 민감한 내용이다보니 출연자와 충분한 협의 후 진행했습니다. 다만, 부득이하게 첫 집데이트 시점과 촬영 및 방송 날짜에 차이가 있어 리얼타임을 반영하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을 더 진솔하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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