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지연 기자] 방송인 덱스가 빠니보틀과 대화를 나눴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덱스 101'에는 '마지막 잔, 빠니보틀 형님과 따끈한 어묵 국물에 하이볼 한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덱스는 "평소에 못 먹는 걸 먹어야겠다"며 여러 메뉴를 시켰다. 이를 들은 빠니보틀은 "좀 먹이시죠? 이러다 애 잡겠다"고 덱스 회사 직원들에게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덱스는 "이게 진짜 보는 사람들이 회사 뭐라 하긴 하는데"라고 반응, 빠니보틀은 "농담으로 한 거다"라고 말했다. 덱스는 "형님은 농담으로 하신 건데 진짜 그렇게 생각하신 분들도 계신다"며 "그런데 아무도 나에게 먹지 말라고 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일할 때 스스로 나를 갉아먹는 스타일"이라고 털어놨다. 빠니보틀은 "본인을 학대하는 스타일이냐"고 물었고 덱스는 "되게 학대한다"고 인정했다.
빠니보틀은 "나는 정신적으로는 학대하는데, 육체적으로는 거의 뭐 나르시스트다. 엄청 먹는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덱스는 "나와 반대다. 나는 정신적으로 학대를 안 하려고 하고, 육체적으로 학대를 한다"고 말했다.
덱스는 "공복을 유지하면 사람이 날카로워지지 않냐, 그런 게 깔려 있어서 정신이 따라온다"고 고백, 빠니보틀은 "유튜브 방송 활동 하면서 고치려고도 해 봤는데, 쉽게 안 변하더라. 살아온 습관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덱스는 지난 8월, 채널 ‘뜬뜬’에 출연해 번아웃을 고백했다. 그는 “(주위에서) ‘네가 얼마나 했다고 번아웃이 오냐’라고 하더라”라며 “내가 살면서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을 단기간에 너무 빨리 경험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덱스101'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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