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이제훈이 첫 요리에 실패했다.
20일에 방송된 tvN ‘핀란드 셋방살이’에서는 이제훈이 첫 요리에 도전했지만 무참히 실패했다.
앞서 이제훈은 장을 보는 동안 집에서 고생하며 일을 끝낸 이동휘와 곽동연을 위해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이제훈은 요리 방법을 전혀 몰랐고 불에 달구지도 않은 프라이팬에 달걀과 버터를 넣고 소금을 잔뜩 넣어 결국 첫 요리에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크램블을 맛 본 이동휘는 소금 때문에 차마 삼키지도 못했고 곽동연은 자리를 박차고 도망가 주위를 폭소케 했다. 옆에서 함께 소시지를 만든 차은우 역시 지나친 짠맛에 당황해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는 인터넷 없이 여유 시간을 보냈다. 핀란드의 백야 현상으로 인해 긴 하루를 보내야 하는 것. 이동휘는 가져온 카세트 테이프를 꺼냈지만 음질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결국 자신이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때 밖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야외 화덕은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는 부엌에 있는 화구만 이용하려다 결국 집주인 알렉시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이제훈은 곽동연이 준비한 레시피를 참고해 블루베리잼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제훈은 앞서 스크램블 에그에 소금을 너무 많이 넣어 실패했고 이번에는 꼭 맛있게 만들어서 동생들을 감동 시키겠다고 계획했다.
그 사이 곽동연은 배추된장국을 완성했다. 곽동연은 "왜 자꾸 맛있지. 이상하다. 원래 이 정도 아닌데"라며 "맛있으면 기대하고 기대하면 실망하고"라며 자신의 요리 실력을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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