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싱어송라이터 하현상이 '수상한 그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현상은 지난 19일, 25일,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에 춘호 역으로 출연했다.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극 중 하현상은 음대생이자 50년 전, 젊은 말순(정지소 분)의 첫사랑인 춘호 역을 맡아 실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발휘하며 춘호의 매력을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춘호(하현상 분)는 젊어진 말순이 50년 전 꿈을 키우던 로얄싸롱을 떠올리며 등장했다. 춘호는 기타 연주와 함께 말순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했고, 극 중 말순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했다.
특히, 촬영 비하인드 컷에서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는 하현상이 줄무늬 셔츠를 입고 기타를 든 채 진지한 표정으로 무대 위에 선 모습이 담겼다. 그가 연기와 음악을 넘나들며 보여준 섬세한 감정선이 눈길을 끈다.
한편 하현상은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 강서진 역으로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훈훈한 비주얼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성공적인 연기 데뷔를 치렀고, 만능 엔터테이너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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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