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박명수, 또 소신 발언 ''국익 도움 되게..국민 한 사람으로서'' [종합]
입력 : 2024.1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규한 기자] 20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서 세계 80억 인구 중 한 명의 이름으로 72시간 동안 '실제 그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관찰 리얼리티 예능이다. 제작사 테오(TEO) 설립 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 김태호 PD와 '놀라운 토요일', '혜미리예채파' 등을 연출한 이태경 PD가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박명수, 염혜란, 홍진경, 지창욱, 박보검, 가비, 덱스가 라인업으로 확정돼 기대를 더하고 있다. 방송인 박명수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06.20 / dreamer@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박명수의 라디오쇼’가 2024년을 결산했다.

2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검색N차트’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해 박명수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민기는 “아내가 스타가 되면서 함께 길을 걷고 있다. 내가 부부 관계에서 갑이었던 적이 없다. 요즘은 많이 알아봐주신다. 혼자 다닐 때보다 아내가 있을 때 알아보는 빈도수가 높다. 내년에는 역전하고 싶다”며 올해를 돌아봤다. 박명수는 “올해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내년에는 채워서 완성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날 ‘라디오쇼’에서는 올해 이슈가 된 스타를 결산하는 차트를 공개했다. ‘2024 올해의 스타’ 5위에는 사격 선수 김예지가 꼽혔다. 박명수는 “광고 촬영으로 만났는데 카리스마 있고 매력 넘치는 분”이라고 말했다. 전민기는 “올림픽 출전 계기로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일론 머스크가 극찬해서 화제가 됐고, BBC와 뉴욕 타임즈 등 전세계 올해의 인물로 꼽혔다”고 말했다.

[OSEN=민경훈 기자] 블랙핑크 로제가 19일 오후 KBS2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녹화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 도착했다.최근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아파트’(APT.)로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로제는 오는 22일 싱글 'number one girl'을 선공개한다.로제가 출근길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19 / rumi@osen.co.kr

4위는 블랙핑크 로제가 꼽혔다. 박명수는 “로제는 너무 예쁘고 잘한다. 가만히 누워있다 잘된 게 아니다. 노력했기에 대박이 났다. 브루노 마스가 아무하고나 같이 노래하겠나. 대한민국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전민기는 “‘아파트’가 빌보드에서 압도적 순위를 기록했다. 초대박을 이루면서 솔로가수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이후 발매한 정규 앨범도 난리가 났다. 예전에 오디션 할 때부터 등 과거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며 “아버지가 대단하다. 로제가 안한다고 했을 때 추천했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3위는 배우 변우석이 등극했다. 전민기는 “말도 안되는 압도적 신드롬을 얻었다. 노래, 광고, 작품까지도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올해는 변우석의 한해였다”며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들이 좋아하는 스타들이 한해를 장악하는데 변우석이 그랬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차은우, 변우석 만큼 잘생기지 못할 만큼 나처럼 못생긴 게 낫다”고 셀프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OSEN=오사카(일본), 민경훈 기자] 22일 오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서 '2024 MAMA AWARDS(마마 어워즈)'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됐다.'2024 MAMA AWARDS'는 현지시간 기준으로 21일 미국 LA 돌비씨어터에서, 22일과 23일에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다.배우 변우석이 레드카펫을 밟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11.22 /rumi@osen.co.kr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명수는 탄핵 정국을 걱정하며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준비를 해주시길 바란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1위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등극했다. 박명수는 “한강 작가를 뽑은 기준을 보고 공평하다고 느꼈다. 나라의 상황에 치우친 게 아니라 작품으로 봐주고 한강 작가가 수상한 건 당연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4 올해의 드라마 어워즈’가 열렸다. 5위에는 ‘커넥션’이 올랐다. 지성, 권율, 전미도 등이 활약한 드라마였다. 4위는 김태리, 신예은, 정은채 등이 열연한 ‘정년이’가 이름을 올렸다. 전민기는 “연기하려고 연습하는 게 어마어마하게 화제가 됐다. 피나는 노력이 작품에 녹아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배우들은 캐릭터에 빠져들기 위해 그 사람이 된다. 준비하는 시간도 엄청 많다”고 칭찬했다.

3위에는 ‘굿파트너’가 등극했다. 배우 장나라가 이 작품을 통해 연기 대상을 수상한 바. 전민기는 “작가님이 이혼 전문 변호사라서 스토리 자체가 현실적이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작가님과 친하다. 편안하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잘 이해해주는 화법을 쓴다. 그래서 고민을 다 이야기할 뻔 했다”고 말했다. 특히 박명수는 “장나라와 예전에 같은 소속사였다. 그래서 예뻐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2위는 이하늬, 이종원, 김상중 등이 출연한 ‘밤에 피는 꽃’이 올랐으며, 1위에는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눈물의 여왕’이 등극했다. 박명수는 “김수현의 대사도 기억에 남는다. 정말 폐를 끼쳤다”라며 차은수로 분해 김수현의 대사를 소화했던 점을 사과했다.

이 밖에도 ‘새해 첫 곡’ 리스트도 공개됐다. 5위에는 AKMU의 ‘1조’, 4위는 페퍼톤스의 ‘행운을 빌어요’, 3위는 에스파의 ‘Dreams Come True’, 2위에는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1위는 우주소녀의 ‘이루리’가 꼽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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