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그룹 EXO 카이가 무한도전에 대한 팬심과 예능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2년 동안 맡겨놓은 카이(KAI) 챌린지 찾아가세요 | 할명수 ep.233"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카이는 "제가 진짜 무도 키즈다. 다시보기로 200번 넘게 봤다"며 박명수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내 아이돌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카이가 화려한 언변을 이어가자 박명수는 "예전 무한도전에서 만났을 때보다 훨씬 달라졌다"며 예능 '무한도전'에서의 9년 전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에 카이는 "지금은 데뷔 13년 차다. 그땐 미래가 불안했다. 이제는 10년 넘었으니 형처럼 33년은 살아남아야죠"라며 너스레를 떨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는 음악방송에서 카이 대기실에 줄을 서는 후배들이 많다는 것을 언급했다. 이에 카이는 "저를 롤모델이라고 하는 후배가 많다. 그리고 부탁하면 챌린지를 다 해준다고 소문이 났나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루에 안무를 수 십개 하면 멘붕 온다. 내향인인데 교류해야하고 스몰토크 해야해서 (힘들다). 대화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나 잘 때 쓸데없는 말을 했나 고민한다. 사실 오늘도 후회할 것 같다. 형과 대화하면서 (실수한게 있을까봐)"라고 평소 내향적인 성격을 고백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아니다, 난 카이가 이렇게 적극적이고 도전적으로 하는 모습이 좋았다"라며 그를 격려했다.
이에 카이는 9년 전 무한도전 출연 당시를 재소환하며 "예전엔 멤버가 너무 많아서 예능에서 말 한 마디 하기도 힘들었다. 예능감 있는 멤버들만 주로 했다"며 "속으로 '저 멘트 저게 다야? 내가 하면 더 잘할 수 있는데'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당시에 저는 섹시하고, 무대 센터에다가 신비주의 콘셉트에 무대 중심이었기 때문에 말조차 아껴야 했다. 그런데 예능에 출연하면서 그 재미를 알게 됐다. 지금은 너무 재밌다"고 밝혔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엑소 카이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Wait On M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웨이트 온 미'를 비롯해 '어덜트 스윔'(Adult Swim), '월스 돈트 토크'(Walls Don't Talk), '프레셔'(Pressure)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2025.04.21 /사진=이동훈 photoguy@ |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2년 동안 맡겨놓은 카이(KAI) 챌린지 찾아가세요 | 할명수 ep.233"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카이는 "제가 진짜 무도 키즈다. 다시보기로 200번 넘게 봤다"며 박명수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내 아이돌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박명수는 카이가 화려한 언변을 이어가자 박명수는 "예전 무한도전에서 만났을 때보다 훨씬 달라졌다"며 예능 '무한도전'에서의 9년 전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에 카이는 "지금은 데뷔 13년 차다. 그땐 미래가 불안했다. 이제는 10년 넘었으니 형처럼 33년은 살아남아야죠"라며 너스레를 떨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
/사진='할명수' 방송화면 캡쳐 |
그러면서 그는 "하루에 안무를 수 십개 하면 멘붕 온다. 내향인인데 교류해야하고 스몰토크 해야해서 (힘들다). 대화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나 잘 때 쓸데없는 말을 했나 고민한다. 사실 오늘도 후회할 것 같다. 형과 대화하면서 (실수한게 있을까봐)"라고 평소 내향적인 성격을 고백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아니다, 난 카이가 이렇게 적극적이고 도전적으로 하는 모습이 좋았다"라며 그를 격려했다.
이에 카이는 9년 전 무한도전 출연 당시를 재소환하며 "예전엔 멤버가 너무 많아서 예능에서 말 한 마디 하기도 힘들었다. 예능감 있는 멤버들만 주로 했다"며 "속으로 '저 멘트 저게 다야? 내가 하면 더 잘할 수 있는데'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당시에 저는 섹시하고, 무대 센터에다가 신비주의 콘셉트에 무대 중심이었기 때문에 말조차 아껴야 했다. 그런데 예능에 출연하면서 그 재미를 알게 됐다. 지금은 너무 재밌다"고 밝혔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