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에 낭보...케디라-디마리아 복귀
입력 : 2012.0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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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정규리그 탈환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에 낭보가 전해졌다.

7일(현지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미 케디라(25)와 앙헬 디마리아(24)의 복귀를 알렸다. 두 선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쟁과 오는 22일 열릴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앞서 복귀해 주제 무리뉴 감독(49)을 기쁘게 했다.

케디라는 지난달 11일 말라가와의 '스페인 국왕 컵' 16강 2차전서 오른쪽 발목 인대 부상을 당했다. 라사나 디아라(27)와 누리 사힌(24)이란 대체자가 있음에도 부상시기가 좋지 않았다. 약 4주간의 회복기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의 '스페인 국왕 컵' 8강 1, 2차전을 모두 치렀다. 케디라의 출전이 100% 승리를 보장하진 않아도 그의 공백은 무리뉴 감독에게 전술적 제한을 가져다주었다.

디마리아는 지난해 12월 30일 '스페인 국왕 컵' 16강 1차전을 대비해 진행한 훈련 중 허벅지를 다쳤다. 지난달 18일 '스페인 국왕컵' 16강서 펼쳐진 '엘 클라시코' 1차전을 앞두고 복귀가 예상됐지만, 최종진단 결과 출전 불가능 판정을 받았다. 3주가량 더 재활에 집중한 디마리아는 지난 3일 팀 훈련에 참가하며 기나긴 부상의 터널을 빠져나왔다.

두 선수의 복귀로 '왕좌 탈환'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 경쟁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시즌 20경기 5골 13도움으로 공격포인트가 '1'에 가까운 디마리아는 공격진의 가장 확실한 무기 중 하나다. 궂은 일을 마다치 않는 살림꾼 케디라 또한 공수의 균형을 맞추는데 더없이 좋은 카드다.

한편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오는 12일 열릴 '스페인 라 리가' 23라운드 레반테와의 경기에 두 선수가 모두 출전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외신팀 정재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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