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류청 기자= ‘라이언 킹’ 이동국(33, 전북)이 결정적인 한 방으로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국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최종예선전으로 향했다. 결과는 가져왔지만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한국은 후반 20분까지 끌려가다 한 순간에 분위기를 바꿨다. 이동국이 골을 터뜨리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동국은 어려운 순간에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면서 진가를 완벽하게 입증했다. 전반에는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 보였고, 동료 선수들과의 조화도 제대로 맞지 않았다. 하지만 스타는 어려울 때 빗나는 법이다. 이동국은 후반 20분 한 차례 찾아온 기회를 멋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활짝 웃었다.
극적인 선제골에 힘입은 한국은 후반 중반부터 쿠웨이트를 몰아 붙이기 시작했다. 미드필드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쿠웨이트의 좌우 측면을 흔들었다. 후반 25분에는 이근호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완벽하게 잡은 한국은 이후로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이동국의 골이 시발점이 된 셈이다.
이동국은 이날 결승골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006년 이후 이어져온 지긋지긋한 대표팀 징크스를 날려버렸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으로 가는 길도 밝혔다. 또한 ‘쿠웨이트 킬러’로서의 면모도 확실히 다졌다. 이동국은 역대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숫자를 하나 더 늘렸다.
골을 터뜨린 이동국은 관중석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활짝 웃었다. 사자왕의 포효에 팬들도 웃었고, 끝없는 신뢰를 보내온 최강희 감독도 미소를 지었다.
한국은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최종예선전으로 향했다. 결과는 가져왔지만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한국은 후반 20분까지 끌려가다 한 순간에 분위기를 바꿨다. 이동국이 골을 터뜨리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이동국은 어려운 순간에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면서 진가를 완벽하게 입증했다. 전반에는 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워 보였고, 동료 선수들과의 조화도 제대로 맞지 않았다. 하지만 스타는 어려울 때 빗나는 법이다. 이동국은 후반 20분 한 차례 찾아온 기회를 멋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활짝 웃었다.
극적인 선제골에 힘입은 한국은 후반 중반부터 쿠웨이트를 몰아 붙이기 시작했다. 미드필드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쿠웨이트의 좌우 측면을 흔들었다. 후반 25분에는 이근호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완벽하게 잡은 한국은 이후로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이동국의 골이 시발점이 된 셈이다.
이동국은 이날 결승골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2006년 이후 이어져온 지긋지긋한 대표팀 징크스를 날려버렸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으로 가는 길도 밝혔다. 또한 ‘쿠웨이트 킬러’로서의 면모도 확실히 다졌다. 이동국은 역대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숫자를 하나 더 늘렸다.
골을 터뜨린 이동국은 관중석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활짝 웃었다. 사자왕의 포효에 팬들도 웃었고, 끝없는 신뢰를 보내온 최강희 감독도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