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브라질 대표팀의 마누 메네제스 감독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친선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다비드 루이즈(24, 첼시)의 경기력을 혹평했다. 평소 실력에 미치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준 데다, 전담 수비한 상대 공격수 에딘 제코와의 맞대결에서도 뒤졌다는 것이다.
브라질은 한국 시간으로 2월 29일 새벽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90분 동안 전체적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하고도 추가 시간에 나온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공격진과 수비진에 새로운 선수들을 다수 기용한 탓이 컸지만, 전반 4분 빠른 선제골을 터트린 이후 9분 뒤인 전반 13분 수비 실책으로 골을 내주는 등 수비 불안이 뼈아팠다.
수비 불안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는 선수는 루이즈. 올 시즌 첼시에서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루이즈는 중앙 수비 파트너였던 치아구 시우바가 견고한 수비를 펼친 것과 달리, 여러 차례 실책을 범하고 상대 공격수의 전진 압박에 고전했다.
메네제스 감독은 1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그(루이즈)는 평소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하프 타임과 경기 후에 그와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메네제스 감독은 "그가 실수 때문에 집중력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축구 선수의 삶에서 보통 벌어지는 일이며, 그는 무척 막기가 어려운 선수를 막아야 했다"며 루이스를 위한 방어막을 치기도 했다.
결론은 냉정하다. 메네제스 감독은 "제코는 육체적인 대결을 좋아한다"며 "데이비드는 그런 대결을 받아들였지만, 개인 사이의 몸싸움에서 두 차례 패배했다"고 평가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브라질은 한국 시간으로 2월 29일 새벽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브라질은 90분 동안 전체적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하고도 추가 시간에 나온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공격진과 수비진에 새로운 선수들을 다수 기용한 탓이 컸지만, 전반 4분 빠른 선제골을 터트린 이후 9분 뒤인 전반 13분 수비 실책으로 골을 내주는 등 수비 불안이 뼈아팠다.
수비 불안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는 선수는 루이즈. 올 시즌 첼시에서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루이즈는 중앙 수비 파트너였던 치아구 시우바가 견고한 수비를 펼친 것과 달리, 여러 차례 실책을 범하고 상대 공격수의 전진 압박에 고전했다.
메네제스 감독은 1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그(루이즈)는 평소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그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하프 타임과 경기 후에 그와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다.
메네제스 감독은 "그가 실수 때문에 집중력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축구 선수의 삶에서 보통 벌어지는 일이며, 그는 무척 막기가 어려운 선수를 막아야 했다"며 루이스를 위한 방어막을 치기도 했다.
결론은 냉정하다. 메네제스 감독은 "제코는 육체적인 대결을 좋아한다"며 "데이비드는 그런 대결을 받아들였지만, 개인 사이의 몸싸움에서 두 차례 패배했다"고 평가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