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관계자 “박주영, 여름에 팀 떠날 듯”
입력 : 2012.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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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민선 기자= ‘위기의 남자’ 박주영이 오는 여름에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 내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지난 13일 ‘스포탈코리아’ 칼럼니스트이자 영국 ‘볼턴뉴스’ 축구팀장인 마크 아일스 기자는 아스널 내부 정보원의 말을 인용해 박주영의 유니폼이 다음 시즌 직전에는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 아일스는 “현재 박주영의 상황은 분명 힘이 날 수가 없다”며 안타까움을 전하며, “나에게 정보를 던져주는 아스널 내부 관계자가 박주영이 오늘 여름에 어떤 방식으로든 에미레이츠를 떠날 것 같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박주영은 현재 축구 인생 최대 위기에 놓였다. 지난 여름 꿈의 무대인 아스널에 입단했지만 기대와 달리 대부분의 시간을 벤치와 2군 무대 출전으로 보내고 있다. 이제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머리 속에서 박주영의 이름 석자가 완전히 지워진 것처럼 보일 정도다. 영국 현지 언론 역시, 기회조차 제대로 주어지지 않은 박주영을 잇따라 혹평하며 벵거 감독의 방출 리스트 1순위라고 맹공격하는 실정이다.

볼턴 지역지 기자답게 볼턴 원러러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마크 아일스는 박주영이 아스널을 떠나 볼턴에 ‘임대로’ 합류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박주영이 볼턴으로 와서 이청용과 함께 강력한 짝을 이루는 것을 보고 싶다. 내 생각에는 오언 코일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 매우 적합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볼턴의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문제. 마크 아일스는 “불행히도 볼턴이 다음 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 남아 있을 지가 미지수다. 아스널은 챔피언십 클럽에 그를 임대로 보낼 것 같지도 않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마크 아일스의 칼럼 전문은 ‘스포탈코리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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