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31R] 아우크스부르크, 볼프스부르크에 2-1 승...구자철 풀타임
입력 : 2012.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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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구자철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가 볼프스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며 최근 2연패를 탈출했다. 분데스리가 잔류에 청신호가 켜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에 2-1 승리를 거뒀다. 볼프스부르크의 맹공에 주도권을 내줬던 시몬 옌취의 선방으로 골문을 사수했고 경기 초반과 막판 강한 집중력으로 골을 뽑아내며 리그 15위 자리를 유지했다.

구자철은 부상에서 돌아온 최전방 공격수 토어스텐 외를의 뒤를 받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아우크스브루크는 시몬 옌취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베르헤그, 칼센브라커, 랑캄프, 다비즈가 포백 라인을 구성했고 호소가이와 바이어가 중앙 미드필더로 섰다. 벨링하우젠과 베르너가 좌우 측면에 자리했다.

경기 초반 오른쪽 측면에서 이어진 베르너의 왼발 프리킥 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노렸으나 베날리오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전반 13분 외를이 과감한 전방 압박으로 볼프스부르크 문전에서 매들렁의 볼 처리를 가로챘다. 가로채기 위해 볼의 진행방향으로 발을 뻗은 것이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이후 볼프스부르크는 만주키치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역공을 펼쳤다. 전반 27분 만주키치의 패스를 받은 헬메스가 문전에서 강력한 마무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러 동점골을 얻었다. 이후 만주키치의 슈팅, 매들렁의 헤딩 슈팅으로 역전골을 노렸으나 시몬 옌취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전에도 볼프스부르크가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16분 만주키치가 수비 배후로 빠져들며 문전 우측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싱칼라, 모라벡, 라이나르츠를 연이어 투입하며 체력을 보강했다. 후반 30분 얀 폴락이 문전 왼쪽을 파고들어 시도한 슈팅을 옌취가 막아냈다.

후반 33분 구자철의 침투패스를 받던 벨링하우젠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칼센브라커의 슈팅이 아쉽게 무산됐다. 후반 38분 아우크스부르크가 세트피스 기회를 살렸다. 벨링하우젠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킬 크로스를 랑캄프가 깔끔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앞서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잔여 시간을 침착하게 보내며 원정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 2011/2012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2012년 4월 14일-폭스바겐 아레나)
볼프스부르크 1 - 27’ 헬메스
아우크스부르크 2 - 13’ 외를, 88’ 랑캄프
*경고: 만주키치, 베날리오(이상 볼프스부르크), 바이어, 벨링하우젠(이상 아우크스부르크)
*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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