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아스널의 회장이 아르센 벵거 감독(62)이 현재 계약이 끝나는 2014년 후에도 클럽에 남길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
벵거 감독은 1996년 아스널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16년째 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올 시즌 초반에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사미르 나스리 등 주요 선수들을 떠나보낸 뒤 부진한 모습을 보여 아스널을 떠날 때가 됐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시즌 중반부터 상승세를 타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현재 아스널은 4위 토트넘 홋스퍼에 승점 5점이 앞선 채 3위에 올라 있다.
아스널의 피터 힐-우드 회장은 벵거 감독이 가능한 한 오래 클럽에 남길 바란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힐-우드 회장은 15일 영국 일간지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그때(2014년)보다 더 오래 머무른다면 완벽할 것"이라며 벵거 감독의 현재 계약이 끝난 후에도 그를 붙잡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보다 더 팀을 잘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을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힐-우드 회장은 "아무 생각 없는 사람 일부는 그가 떠나야 할 때라며, 아르센은 유통 기한이 지났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그는 그런 말들이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 시즌 초 아스널에는 "끔찍한 부상이 줄을 이었고, 분명히 그 영향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제 아스널은 시즌 초반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던 맨체스터 시티를 원정에서 1-0으로 누른 게 좋은 예다. 힐-우드 회장은 "그는 탁월한 젊은 선수들 몇몇과 함께, 젊은 팀을 꾸리고 있다"며 "그는 엄청난 미래를 지닌 젊은 팀을 만들고 있다. 나는 그가 그 선수들의 성장을 보고 싶어하리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즉 아스널을 위해서는 물론 벵거의 개인적인 욕심을 위해서도 클럽에 가능한 한 오래 남아야 한다는 것. 힐-우드 회장은 "그가 이곳에서 행복하다면, 가능한 한 오래 (아스널에) 남길 바란다"며 "그는 우리와 14년을 함께했고, 감명 깊은 일들을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가 오랫동안 이곳에 남길 바라며, 그가 떠나고 싶어할 만한 이유는 전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벵거 감독은 1996년 아스널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16년째 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올 시즌 초반에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사미르 나스리 등 주요 선수들을 떠나보낸 뒤 부진한 모습을 보여 아스널을 떠날 때가 됐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시즌 중반부터 상승세를 타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현재 아스널은 4위 토트넘 홋스퍼에 승점 5점이 앞선 채 3위에 올라 있다.
아스널의 피터 힐-우드 회장은 벵거 감독이 가능한 한 오래 클럽에 남길 바란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힐-우드 회장은 15일 영국 일간지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그때(2014년)보다 더 오래 머무른다면 완벽할 것"이라며 벵거 감독의 현재 계약이 끝난 후에도 그를 붙잡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보다 더 팀을 잘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을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
힐-우드 회장은 "아무 생각 없는 사람 일부는 그가 떠나야 할 때라며, 아르센은 유통 기한이 지났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그는 그런 말들이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 시즌 초 아스널에는 "끔찍한 부상이 줄을 이었고, 분명히 그 영향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제 아스널은 시즌 초반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던 맨체스터 시티를 원정에서 1-0으로 누른 게 좋은 예다. 힐-우드 회장은 "그는 탁월한 젊은 선수들 몇몇과 함께, 젊은 팀을 꾸리고 있다"며 "그는 엄청난 미래를 지닌 젊은 팀을 만들고 있다. 나는 그가 그 선수들의 성장을 보고 싶어하리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즉 아스널을 위해서는 물론 벵거의 개인적인 욕심을 위해서도 클럽에 가능한 한 오래 남아야 한다는 것. 힐-우드 회장은 "그가 이곳에서 행복하다면, 가능한 한 오래 (아스널에) 남길 바란다"며 "그는 우리와 14년을 함께했고, 감명 깊은 일들을 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가 오랫동안 이곳에 남길 바라며, 그가 떠나고 싶어할 만한 이유는 전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