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수아레스, 이적설 부인…”리버풀에서 앞으로도 쭉!”
입력 : 2012.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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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25)가 리버풀 잔류 의지를 밝혔다.

14일 FA컵 준결승전에서 귀중한 동점골로 팀의 결승 진출을 도운 수아레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리버풀에서 계속 뛰고 싶다”며 잔류를 선언했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즈’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계약이 4년이나 남았고 지금 생활에 만족한다. 이곳(리버풀)에 계속 있고 싶다”며 리버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수아레스는 2011년초 구단 역대 최고액 몸값(약 411억원)으로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와 뛰어난 개인기로 수아레스는 단숨에 페르난도 토레스의 공백을 메우며 리버풀의 간판스타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중 파트리스 에브라에 인종차별 폭언으로 코너에 몰렸다.

영국 축구계에선 리버풀이 구단 이미지를 손상시킨 수아레스를 올 여름 처분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수아레스 본인도 몸값이 올라간 상태에서 우승 가능성이 높은 구단으로 옮겨가고 싶어한다는 추측이 신빙성을 얻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리버풀에서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란다”며 자신의 이적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수아레스는 8경기 출전정지 징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34경기에서 1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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