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인턴기자=러시아가 케르자코프의 결승골로 포르투갈에 1-0으로 승리, F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러시아는 13일 자정(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F조 3차전에서 전반 5분 케르자코프의 결슬골로 호날두가 분전한 포르투갈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파죽의 3연승을 구가한 러시아는 승점 3점을 추가, 선두를 지켰다.
전반전: 시르코프와 케르자코프의 콤비플레이. 케르자코프의 골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터졌다. 5분 시르코프가 중앙에서 케르자코프를 향해 논스톱 패스를 연결했다. 케르자코프는 포르투갈의 수비 라인을 단독 드리블 돌파로 뚫고 골을 성공시켰다. 한 골을 내준 포르투갈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10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호날두가 왼발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가 쳐냈다. 14분에는 코엔트랑의 프리킥을 브루노 알베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은 생각처럼 경기를 풀지 못했다. 20분 코엔트랑이 부상으로 빠지고 로페스를 투입하는 예상치 못한 교체카드를 썼다. 포르투갈은 공격을 주도했으나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오히려 러시아의 역습이 날카로웠다. 32분 시르코프와 케르자코프의 콤비플레이로 문전에서 위협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 파비오 감독의 전술 성공. 호날두 분전
후반전 시작과 함께 러시아가 교체카드 한 장을 썼다. 파이줄린을 빼고 글루샤코프를 투입했다. 후반들어 포르투갈의 패스플레이가 살아났다. 12분 우측 측면에서 나니의 패스를 받은 주앙 페레이라가 문전에 있는 호날두를 향해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포르투갈의 파상공세가 이어지자 러시아는 수비를 강화했다. 19분 첫골의 주인공 케르자코프를 빼고 예스첸코를 투입했다. 반대로 포르투갈은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21분 미카엘을 바렐라로 교체했고 29분에는 포스티가를 대신해 에데르를 투입했다.
호날두의 분전에도 포르투갈은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선수들의 호흡도 맞지 않았다. 오히려 러시아의 역습이 돋보였다. 36분 러시아가 역습 상황에서 코코린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간신히 처냈다. 이 볼은 혼전상황에서 시르코프에게 연결됐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37분 비스트로프를 빼고 사메도프를 교체 투입하며 안정된 경기를 이끌었다. 러시아는 후반 막판까지 포르투갈의 공세를 잘 막으며 결국 승리했다. 파비오 감독은 이날 수비를 강화하고 한 번의 역습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술의 승리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러시아는 13일 자정(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F조 3차전에서 전반 5분 케르자코프의 결슬골로 호날두가 분전한 포르투갈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파죽의 3연승을 구가한 러시아는 승점 3점을 추가, 선두를 지켰다.
전반전: 시르코프와 케르자코프의 콤비플레이. 케르자코프의 골
이른 시간에 선제골이 터졌다. 5분 시르코프가 중앙에서 케르자코프를 향해 논스톱 패스를 연결했다. 케르자코프는 포르투갈의 수비 라인을 단독 드리블 돌파로 뚫고 골을 성공시켰다. 한 골을 내준 포르투갈의 거센 반격이 시작됐다. 10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호날두가 왼발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가 쳐냈다. 14분에는 코엔트랑의 프리킥을 브루노 알베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은 생각처럼 경기를 풀지 못했다. 20분 코엔트랑이 부상으로 빠지고 로페스를 투입하는 예상치 못한 교체카드를 썼다. 포르투갈은 공격을 주도했으나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오히려 러시아의 역습이 날카로웠다. 32분 시르코프와 케르자코프의 콤비플레이로 문전에서 위협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 파비오 감독의 전술 성공. 호날두 분전
후반전 시작과 함께 러시아가 교체카드 한 장을 썼다. 파이줄린을 빼고 글루샤코프를 투입했다. 후반들어 포르투갈의 패스플레이가 살아났다. 12분 우측 측면에서 나니의 패스를 받은 주앙 페레이라가 문전에 있는 호날두를 향해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포르투갈의 파상공세가 이어지자 러시아는 수비를 강화했다. 19분 첫골의 주인공 케르자코프를 빼고 예스첸코를 투입했다. 반대로 포르투갈은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21분 미카엘을 바렐라로 교체했고 29분에는 포스티가를 대신해 에데르를 투입했다.
호날두의 분전에도 포르투갈은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선수들의 호흡도 맞지 않았다. 오히려 러시아의 역습이 돋보였다. 36분 러시아가 역습 상황에서 코코린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간신히 처냈다. 이 볼은 혼전상황에서 시르코프에게 연결됐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37분 비스트로프를 빼고 사메도프를 교체 투입하며 안정된 경기를 이끌었다. 러시아는 후반 막판까지 포르투갈의 공세를 잘 막으며 결국 승리했다. 파비오 감독은 이날 수비를 강화하고 한 번의 역습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술의 승리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