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테헤란(이란)] 윤진만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이란 고지대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을 앞두고 12일 이란 테헤란에 전원 소집된 대표팀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기관지염 때문에 고생했다. 해발 1,200m 고지대의 건조한 날씨에 기관지염을 앓는 선수가 늘어났다. 안구건조증, 비출혈, 목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따라다녔다.
레프트백 박주호(25, FC바젤)와 대한축구협회 이재철 홍보팀 대리는 12일 점막이 건조해진 탓에 코피를 쏟았다. 이 대리는 “안 그럴줄 알았는데 고지대 영향이 확실히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다행히 대다수 선수들은 경기를 앞두고 빠르게 건조한 날씨에 적응하고 있다. 일부 선수를 제외하곤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 최강희 감독은 13일 훈련을 마치고 “선수들이 사흘 정도 건조 사태로 인한 기관지염으로 고생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부상자가 없이 순조롭게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관지염을 떨친 대표팀에 고민거리는 아직 남아있다. 빡빡한 일정으로 ‘KO’ 직전인 울산 현대 선수 4명 때문이다. 이들은 4일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원정을 마치고 8일 주중 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출국했다. 코피를 쏟기 직전이다. 최 감독은 “울산 선수들은 역시차가 두 번 걸리면서 상당히 피곤한 상태다. 11일부터 회복 훈련에만 집중하게끔 했다”라고 조치를 설명했다.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을 앞두고 12일 이란 테헤란에 전원 소집된 대표팀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기관지염 때문에 고생했다. 해발 1,200m 고지대의 건조한 날씨에 기관지염을 앓는 선수가 늘어났다. 안구건조증, 비출혈, 목 통증 등 다양한 증상이 따라다녔다.
레프트백 박주호(25, FC바젤)와 대한축구협회 이재철 홍보팀 대리는 12일 점막이 건조해진 탓에 코피를 쏟았다. 이 대리는 “안 그럴줄 알았는데 고지대 영향이 확실히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다행히 대다수 선수들은 경기를 앞두고 빠르게 건조한 날씨에 적응하고 있다. 일부 선수를 제외하곤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 최강희 감독은 13일 훈련을 마치고 “선수들이 사흘 정도 건조 사태로 인한 기관지염으로 고생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부상자가 없이 순조롭게 경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관지염을 떨친 대표팀에 고민거리는 아직 남아있다. 빡빡한 일정으로 ‘KO’ 직전인 울산 현대 선수 4명 때문이다. 이들은 4일 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 원정을 마치고 8일 주중 경기를 치르고 곧바로 출국했다. 코피를 쏟기 직전이다. 최 감독은 “울산 선수들은 역시차가 두 번 걸리면서 상당히 피곤한 상태다. 11일부터 회복 훈련에만 집중하게끔 했다”라고 조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