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팔카오, 콜롬비아 브라질행 이끈다
입력 : 2012.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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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라다멜 팔카오(26,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앞세운 콜롬비아는 16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을까?

팔카오는 12일 콜롬비아 바란퀼라에서 열린 월드컵 남미 최종예선 8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올리며 콜롬비아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A매치 3경기 연속골이다. 소속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6경기 8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근의 기세를 대표팀에서 이어갔다.

콜롬비아는 남미 전통의 강호로 군림하며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16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1998년 이후로 월드컵과 인연을 이어 나가지 못하면서 세계 축구의 중심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201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8강에 진출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인 콜롬비아는 월드컵 남미 최종예선에서 선전하며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이다. 변화의 중심에는 역시나 팔카오가 있다. 팔카오는 최종예선 5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팀의 브라질행을 이끌고 있다. '에이스'의 활약 속에 콜롬비아는 아르헨티나에 승점 1점 뒤진 2위를 달리며 월드컵에 가까이 가고 있다.

17일 경기를 치르지 않는 콜롬비아는 3위 에콰도르가 베네수엘라에 비기거나 이기면 2위 자리를 내주게 된다. 하지만 4, 5위에 랭크되어 있는 우루과이와 칠레가 승리를 거둬도 콜롬비아의 승점을 넘을 수 없다. 남미에 총 4.5장의 월드컵 행 티켓이 주어지는 것을 감안하면 월드컵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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