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도르트문트, 마드리드 원정서도 ‘무패 행진’...조 1위 수성
입력 : 2012.1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강했다.

도르트문트는 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2/2013 UEFA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도르트문트는 계속해서 마드리드를 앞서가다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은 아쉬웠지만, 조 1위와 무패 행진은 모두 이어갔다.

결정적 장면- 아르벨로아의 자책골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8분 마르코 로이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전반 34분에 페페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에 스스로 한 골을 헌납했다. 아르벨로아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가뜩이나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자책골까지 나오면서 승리에서 조금 더 멀어졌다.

결정적 인물- 왼발의 달인, 외칠
메주트 외칠이 레알 마드리드를 구했다. 외칠은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44분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의 거센 반격에 고전하다가 결국 프리킥 한 방으로 패배를 면했다. 외칠의 골은 여러모로 의미가 크다. 레알 마드리드는 하마터면 다른 곳도 아니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패배를 당할 뻔 했다.

결정적 결과- 도르트문트, 조 1위 수성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도르트문트는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면서 D조 1위를 유지했다.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승 2무로 승점 8점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죽음의 조’에서 유일하게 아직 패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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