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치차리토-루니 20골 이상 넣을 것''
입력 : 2012.11.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우리팀의 공격 조합은 최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화끈한 골몰이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팀 전력을 자랑했다.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로빈 판 페르시와 웨인루니,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에 대한 찬사다. 이번 시즌에 이들이 각각 20골 이상 넣어줄 것이라는 기대감도 표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에서 맨유로 이적한 판 페르시는 기대 이상의 득점 활약으로 공격의 중심에 섰다. 이번 시즌 벌써 11골을 기록했다. 퍼거슨 감독은 "로빈이 딱 적절한 시기에 팀에 합류했다. 그는 벌써 11골을 넣었다"며 믿음을 보였다.

판 페르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것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았다. 치차리토(6골)와 루니(3골)도 제 몫을 해주고 있고 공격을 지원하는 움직임도 좋기 때문이다. 득점력에 대한 갈증을 느끼며 우승 타이틀을 놓쳤던 지난 시즌을 돌이켜 보면 판 페르시의 존재감은 큰 위로가 된다. 퍼거슨 감독은 "로빈에게 의존하는 게 큰 문제라고는 생각지 않는다"면서 "지난 시즌 우리는 골득실차에서 밀렸지만 이번 시즌에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로빈이 그 차이를 만들어낼 거라 본다"고 말했다.

판 페르시에 대한 믿음은 치차리토와 루니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치차리토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에 20골 이상 넣어줄 거라 확신한다. 현재까지 6골을 기록했는데, 2년 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치차리토는 항상 위협적인 선수다"라고 힘을 실었다. 루니에 대해서도 "역시 20골 이상 넣을 거라 확신한다"며 기를 살렸다.

이들의 득점 활약을 앞세운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득점(26골)을 기록하며 8승2패(승점 24)의 강세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도 1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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