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2년 마지막 A매치 경기를 갖는다. 14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운동장에서 한국과 호주가 맞붙는다. 월드컵 최종예선을 대비한다기에는 시점이 모호하다. 유럽파가 빠져 무게감도 떨어진다. 그렇다고 의미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국내파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점검하면서 능력있는 선수들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동국(전북)의 재승선이다. 이동국은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지난 2월 이후 꾸준히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10월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컨디션이 떨어졌다는 이유였다. 최근 K리그에서의 맹활약을 발판으로 다시 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호주전에서 선발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그의 발끝에서 터질 골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동국이 빠졌던 이란전에서 한국은 득점없이 한 골을 내주며 패했다.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처럼 이동국과 장신공격수 김신욱(울산)의 투톱 조합을 기대해볼 수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를 병행한 김신욱의 체력을 고려한다면 이동국이 원톱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동국은 "말보다 운동장에서 직접 실력을 보여야 한다. 골을 넣는 것만큼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 어느 포지션에 서든 본인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수비라인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최강희호 출범 이후 주장으로 활약했던 곽태휘(울산)와 주축 수비수 이정수(알 사드)가 이번 호주전에서 제외됐다. 부동의 중앙 수비수로 존재감이 확고하지만, 만에 하나 이들이 부재할 경우에 대한 대비책도 있어야 한다. 최강희 감독은 "젊은 수비수들을 실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인환(인천), 김영권(광저우 헝다), 황석호(히로시마 산프레체), 김기희(알 사일리아) 등 K리그와 올림픽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수비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새 얼굴들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최재수(수원)는 부상 중인 박원재(전북)와 윤석영(전남) 대신 왼쪽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가장 빈번한 교체가 이뤄진 자리지만 누구도 확실한 주전으로 낙점 받지 못한 상황에서 틈을 노리고 있다. 고명진(서울)도 최강희호에는 처음 승선했다. 지난해 5월 대표팀에 발탁된 뒤 1년 6개월 만의 복귀다.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이동국(전북)의 재승선이다. 이동국은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지난 2월 이후 꾸준히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10월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컨디션이 떨어졌다는 이유였다. 최근 K리그에서의 맹활약을 발판으로 다시 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호주전에서 선발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그의 발끝에서 터질 골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동국이 빠졌던 이란전에서 한국은 득점없이 한 골을 내주며 패했다.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처럼 이동국과 장신공격수 김신욱(울산)의 투톱 조합을 기대해볼 수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를 병행한 김신욱의 체력을 고려한다면 이동국이 원톱으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동국은 "말보다 운동장에서 직접 실력을 보여야 한다. 골을 넣는 것만큼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하다. 어느 포지션에 서든 본인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수비라인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최강희호 출범 이후 주장으로 활약했던 곽태휘(울산)와 주축 수비수 이정수(알 사드)가 이번 호주전에서 제외됐다. 부동의 중앙 수비수로 존재감이 확고하지만, 만에 하나 이들이 부재할 경우에 대한 대비책도 있어야 한다. 최강희 감독은 "젊은 수비수들을 실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인환(인천), 김영권(광저우 헝다), 황석호(히로시마 산프레체), 김기희(알 사일리아) 등 K리그와 올림픽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던 수비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새 얼굴들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최재수(수원)는 부상 중인 박원재(전북)와 윤석영(전남) 대신 왼쪽 수비수로 이름을 올렸다. 가장 빈번한 교체가 이뤄진 자리지만 누구도 확실한 주전으로 낙점 받지 못한 상황에서 틈을 노리고 있다. 고명진(서울)도 최강희호에는 처음 승선했다. 지난해 5월 대표팀에 발탁된 뒤 1년 6개월 만의 복귀다.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