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홍명보', 日 제치고 亞 정상 우뚝
입력 : 2012.1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사령탑이 늘 '팀(Team)'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산 덕일까.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메달 획득의 성과를 낸 '홍명보호'가 아시아 최고팀으로 등극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前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축구상 시상식'에서 아시아 올해의 대표팀상을 수상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숙적 일본을 누르고 3/4위전에서 승리하며 거머쥔 동메달의 영향이 컸다. 일본 올림픽팀, UAE 올림픽팀은 성적과 임팩트 면에서 한국을 따라가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홍명보 감독은 "초창기부터 선수들에게 팀으로서 함께 나아가자는 얘기를 했는데 이렇게 팀으로서 상을 타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소감은 지난 26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특강의 연장 선상이다. 그는 당시 "모든 스태프가 의사소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며 팀 정신을 강조했었다.

2009년부터 올림픽 메달을 위해 3년을 넘게 달려는 홍명보호. 동메달이라는 꿈을 이룬 데 이어 아시아 최고팀으로 거듭나며 또 한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팀 홍명보'는 단순한 수상을 떠나서 아시아 전역의 대표팀에 큰 교훈을 남겼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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