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유럽 12~13개 도시서 분산개최
입력 : 2012.1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국가대항전이 클럽대항전화된다.

UEFA 집행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2020년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0)를 분산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분산개최란 문자 그대로 각 경기를 다양한 국가, 도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이 안건은 미셸 플라티니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그는 유로 2012 대회에 앞서 유로 대회를 12~13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을 시사했다.

분산개최시 다양한 국가에서 유로 대회의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부수적으로 경제 효과도 생길 수 있다는 복안이었다.

UEFA는 효율성 여부를 검토하는 동시에 국가별 반응을 수합해 결정했다. 지아니 인판티노 사무총장은 "터키를 제외한 대다수 국가에서 찬성 의사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터키는 아일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 아제르바이잔·조지아와 유로 2020 유치 신청한 국가로 유력 후보이기 때문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UEFA는 내년 3월 유치 신청을 받고 2014년 초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IMAGO/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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