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聯 오규상 회장, 재선 성공 ‘4년 더’
입력 : 2012.12.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여자축구연맹 오규상(56) 현 회장이 6대 회장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재선출됐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14일 경기도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어 제6대 회장으로 오규상 현 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선거에는 오 회장과 문상모(43) 서울특별시의회 위원이 출마했다.

선거는 임시의장 선출, 선거절차 보고, 감표위원 선정, 후보자 정견발표, 기표소 입장 및 기표, 개표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거에는 여자연맹 대의원 총 24명(초•중•고 각 4명, 대학 5명, 실업 7명) 중 과반이 넘는 15명이 참석했다.

결과는 일방적이었다. 오 회장이 참석 대의원 15명 전원의 표를 얻었다. 2008년에 여자축구연맹 회장직을 맡은 오 회장은 오는 2016년까지 회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오 회장은 "당선돼서 기쁘고 매우 감사하다. 좀 더 주위를 살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한국 여자축구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린다"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초대 박종환 회장, 2대 김종휘 회장, 3∼4대 이의수 회장에 이어 여자축구의 수장을 맡고있다. 경신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오 회장은 1975년부터 2년 동안 청소년대표를 지냈고, 1977년에는 국가대표 선수로도 뛰었다. 은퇴 후에는 울산 현대 부단장과 실업축구 울산 현대미포조선 단장을 역임했다. 여자축구연맹과는 2003년 부회장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