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랭킹 10위 크로아티아, 최고의 스파링 파트너
입력 : 2012.1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다워 인턴기자= 한국이 최고의 스파링 파트너를 만난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내년 2월 6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3월부터 시작하는 월드컵 최종예선에 대비하기 위한 일정이다.

크로아티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에 올라 있는 강팀이다. 월드컵 유럽예선 A조에서는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조 선두에 올라 있다. 객관적인 전력만 보면 한국보다 한 수 위다. 강한 상대를 만나는 만큼 이 경기는 대표팀의 전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 대표팀과의 역대 전적은 5전 2승 2무 1패의 한국이 약간 앞서 있지만 가장 최근의 경기가 2006년 벌어진 만큼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승패에 연연하기보다는 경기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가 런던에서 벌어지는 만큼 유럽파가 총출동할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23, 스완지시티)을 비롯해 챔피언십의 이청용(24, 볼턴), 김보경(23, 카디프시티) 등이 대기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의 손흥민(21, 함부르크), 구자철(23, 아우크스부르크)도 부름을 받을 예정이다.

최강희 감독은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여러 실험을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이번 평가전의 의미를 설명했다.

사진= 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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