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인키 8⅔이닝 2실점...컵스에 6-2 승리
입력 : 2013.08.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LA 다저스가 그레인키의 8⅔이닝 2실점 호투, 결승타까지 치는 원맨쇼로 컵스에 승리를 거뒀다.

LA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그레인키는 8⅔이닝 5피안타 3사사구 9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13승을 달성했다. 또한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4회말 1타점 결승타를 기록하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날 1위 다저스와 2위 애리조나가 승리하면서 9게임 반차로 승차가 유지됐다.

그레인키는 8회까지 컵스 타선을 3안타 2볼넷으로 묶었다. 탈삼진은 9개를 기록했다. 특히 2회를 제외한 모든 이닝에 삼진을 뽑아냈다. 2회부터 4회까지 삼자범퇴를 기록할 정도로 초반부터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완봉을 앞둔 9회초 2사 1,2루에서 보구세빅에게 통한의 2타점 2루타를 맞고 윌슨으로 교체됐다. 윌슨은 마지막 타자 머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매조졌다.

다저스의 선취점은 그FP인키가 만들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말 선두타자 이디어가 땅볼로 물러난 가운데 A.J. 엘리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마크 엘리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푼토가 볼넷을 얻어 2사 1,2루가 됐다. 이후 그레인키의 유격수 머리위를 스쳐가는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어냈다. 후속타자 크로포드가 좌익수 방면으로 1타점 인정 2루타를 쳐내며 한 점을 더 가져가 2-0으로 앞서갔다.

다저스는 이후 6회 추가점을 냈다. 6회말 선두타자 마크 엘리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푼토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무사 2루에서 푼토의 우중간 1타점 적시2루타로 한 점을 추가한 다저스는 후속타자 그레인키의 희생번트와 크로포드의 좌익수방면 희생플라이로 4-0을 만들었다.

7회말에는 라미레즈의 좌월 솔로홈런(시즌14호)으로 한 점을 더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8회말 푸이그의 솔로홈런(시즌13호)이 터져 6-0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타선은 푸이그가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라미레즈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컵스 선발투수 아리에타는 5이닝 6피안타 5사사구 3삼진 4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3번째 패전을 떠안았다. 타선은 보구세빅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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