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가 27일 새벽 1시(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린다. 시즌 첫 맞대결을 두고 긴장감이 돌고 있는 가운데 양 팀에서 주목 받고 있는 4명이 ‘엘 클라시코’ 데뷔전을 치른다.
4명은 공교롭게도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각각 같은 위치, 같은 상황에 놓여있다. 헤라르노 마르티노 감독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그러하고 네이마르와 가레스 베일이 그렇다. 이 4명은 모두 ‘엘 클라시코’를 처음 경험하게 된다.
사령탑 대결, 마르티노 감독vs안첼로티 감독
양 팀을 이끌고 있는 마르티노 감독과 안첼로티 감독은 모두 올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마르티노 감독은 티토 빌라노바 감독으로부터, 안첼로티 감독은 주제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그 역할을 넘겨받았다. 두 감독 모두 변화를 선택했지만 그 강도가 다르다.
마르티노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가지고 있던 색채를 그대로 유지했다. ‘티키-타카’로 대표되는 기본적인 전술의 방향은 같다. 다만 몇몇 요소를 더했다. 점유율에 대한 집착을 조금 버리고 대신 속공과 전진압박과 같은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적응도 빠른 모습이다.
안첼로티 감독의 변화는 더욱 급진적이다. 무리뉴 감독의 색채를 완전히 버리는 듯 하다. 빠른 역습보다는 볼 소유를 통한 빌드업에 더욱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양 팀은 변화에 잠시 삐걱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르티노 감독은 시작이 좋았으나 지난 오사수나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AC밀란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무승부를 거뒀다. 안첼로티 감독은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도 패하고 리그에서도 3위로 밀려있다. 아직까지 두 팀이 예년처럼 막강한 이미지를 구축하진 못한 것이다. 따라서 양 감독에게 이번 ‘엘 클라시코’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No.2 대결, 네이마르vs베일
네이마르와 베일 모두 ‘엘 클라시코’는 처음이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두 선수 모두 선발이 예상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왼쪽, 베일은 오른쪽에 포진될 가능성이 높아 직접적인 맞대결이 불가피하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리그, 챔피언스리그, 컵대회를 통틀어 13경기 3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애초에 문제가 될 것으로 보였던 리오넬 메시와의 공존도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지금까지를 놓고 보면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까지 활약해준다면 바르셀로나 생활 초반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다.
베일은 네이마르의 대조적인 상황이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의 높은 몸값으로 기대를 부풀린 탓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부상과 컨디션 난조 때문에 선발 출전은 단 1번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하다.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이 사실인 만큼 반전이 절실해 보인다. 기회는 바로 이번 ‘엘 클라시코’다. 활약만 해 준다면 지금까지의 부진은 씻은 듯 사라질 수 있다.
‘엘 클라시코’ 데뷔전을 맞이한 4인 모두 처음이지만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승리의 여신은 과연 어느 편의 손을 들어줄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
4명은 공교롭게도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각각 같은 위치, 같은 상황에 놓여있다. 헤라르노 마르티노 감독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그러하고 네이마르와 가레스 베일이 그렇다. 이 4명은 모두 ‘엘 클라시코’를 처음 경험하게 된다.
사령탑 대결, 마르티노 감독vs안첼로티 감독
마르티노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가지고 있던 색채를 그대로 유지했다. ‘티키-타카’로 대표되는 기본적인 전술의 방향은 같다. 다만 몇몇 요소를 더했다. 점유율에 대한 집착을 조금 버리고 대신 속공과 전진압박과 같은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적응도 빠른 모습이다.
안첼로티 감독의 변화는 더욱 급진적이다. 무리뉴 감독의 색채를 완전히 버리는 듯 하다. 빠른 역습보다는 볼 소유를 통한 빌드업에 더욱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양 팀은 변화에 잠시 삐걱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르티노 감독은 시작이 좋았으나 지난 오사수나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AC밀란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무승부를 거뒀다. 안첼로티 감독은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에서도 패하고 리그에서도 3위로 밀려있다. 아직까지 두 팀이 예년처럼 막강한 이미지를 구축하진 못한 것이다. 따라서 양 감독에게 이번 ‘엘 클라시코’는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No.2 대결, 네이마르vs베일
네이마르와 베일 모두 ‘엘 클라시코’는 처음이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두 선수 모두 선발이 예상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왼쪽, 베일은 오른쪽에 포진될 가능성이 높아 직접적인 맞대결이 불가피하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리그, 챔피언스리그, 컵대회를 통틀어 13경기 3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애초에 문제가 될 것으로 보였던 리오넬 메시와의 공존도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지금까지를 놓고 보면 충분히 자신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까지 활약해준다면 바르셀로나 생활 초반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다.
베일은 네이마르의 대조적인 상황이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의 높은 몸값으로 기대를 부풀린 탓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부상과 컨디션 난조 때문에 선발 출전은 단 1번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하다.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이 사실인 만큼 반전이 절실해 보인다. 기회는 바로 이번 ‘엘 클라시코’다. 활약만 해 준다면 지금까지의 부진은 씻은 듯 사라질 수 있다.
‘엘 클라시코’ 데뷔전을 맞이한 4인 모두 처음이지만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승리의 여신은 과연 어느 편의 손을 들어줄까?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