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제프 블래터(77)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유럽, 남미에 비해 더 많은 FIFA 회원국을 가졌음에도 상대적으로 더 적은 월드컵 본선 출전권이 할당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월드컵 쿼터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블래터 회장은 최근 발간된 FIFA의 새 위클리 매거진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점진적으로 이에 대한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개최국을 제외한 31장의 월드컵 본선 출전권은 유럽에 가장 많은 13장이 부여된 가운데 아프리카와 남미가 각각 5장과 4.5장을 가져가고 있다.
그 밖에 아시아에는 4.5장이, 북중미와 오세아니아 대륙에는 3.5장과 0.5장이 배분됐다.
그러나 블래터 회장은 FIFA 회원국이 모두 합쳐 63개국에 불과한 유럽(53개국)과 남미(10개국)가 전체 출전권 중 절반이 넘는 17.5장을 가져가는 게 불합리하다고 설명했다.
블래터 회장은 순수히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견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좀 더 글로벌화된 대회를 보고 싶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역시 월드컵 본선에 나설 충분한 실력을 갖췄다고 본다. 유럽과 남미가 더 많은 출전권을 가져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프리카나 아시아보다 회원국 수가 더 적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래터 회장은 "아프리카의 경우 대륙별로 가장 많은 54개 회원국들이 있지만 월드컵 티켓은 단 5장에 불과하다"면서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아프리카 팀은 국제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46개 회원국이 있는) 아시아 역시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건 4개국 뿐이다. 동등한 기회를 부여받는 것이 엘리트 스포츠가 가져야 할 최고 가치라는 점에서 이는 수정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획취재팀
블래터 회장은 최근 발간된 FIFA의 새 위클리 매거진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점진적으로 이에 대한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개최국을 제외한 31장의 월드컵 본선 출전권은 유럽에 가장 많은 13장이 부여된 가운데 아프리카와 남미가 각각 5장과 4.5장을 가져가고 있다.
그 밖에 아시아에는 4.5장이, 북중미와 오세아니아 대륙에는 3.5장과 0.5장이 배분됐다.
그러나 블래터 회장은 FIFA 회원국이 모두 합쳐 63개국에 불과한 유럽(53개국)과 남미(10개국)가 전체 출전권 중 절반이 넘는 17.5장을 가져가는 게 불합리하다고 설명했다.
블래터 회장은 순수히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견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좀 더 글로벌화된 대회를 보고 싶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역시 월드컵 본선에 나설 충분한 실력을 갖췄다고 본다. 유럽과 남미가 더 많은 출전권을 가져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들은 아프리카나 아시아보다 회원국 수가 더 적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래터 회장은 "아프리카의 경우 대륙별로 가장 많은 54개 회원국들이 있지만 월드컵 티켓은 단 5장에 불과하다"면서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아프리카 팀은 국제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46개 회원국이 있는) 아시아 역시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건 4개국 뿐이다. 동등한 기회를 부여받는 것이 엘리트 스포츠가 가져야 할 최고 가치라는 점에서 이는 수정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기획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