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 카브레라-ARZ 골드슈미트, 행크 아론상 수상
입력 : 2013.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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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매년 양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상인 행크 아론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그 주인공은 아메리칸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미겔 카브레라와 내셔널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폴 골드슈미트다.

MLB(메이저리그 사무국)는 28일(한국시간) 행크 아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013 행크 아론상 수상자로는 디트로이트 카브레라와 애리조나 골드슈미트가 선정됐다.

행크 아론상은 역대 최고의 강타자인 행크 아론(755개)이 베이브 루스(714개)의 홈런 기록을 뛰어넘은 지 25주년 기념으로 만든 상이다. 매년 양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한 명씩을 선정한다. 1999년 아메리칸리그 매니 라미레즈와 시카고 컵스 세미 소사가 처음 수상한 이래로 매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이 상을 받아왔다.

카브레라는 올 시즌 타율 0.348(555타수 193안타) 44홈런 137안타 103득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 홈런 2위, 타점 2위, 최다안타 2위,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출루율 1위(0.442), 장타율 1위(0.636), OPS 1위(1.078)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MVP의 유력한 후보다.

특히 팀을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에 올려놓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카브레라는 지난 2012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위업을 달성했다.

골드슈미트는 0.302 타율(602타수 182안타) 36홈런 125타점 103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홈런 공동 1위, 타점 1위, 장타율 1위, 득점 3위 등 각종 타격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골드슈미트는 행크 아론상 수상은 처음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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