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미드필더 줄게 홀란 다오'...맨시티, 바르사의 역대급 스왑딜 제안 응하나
입력 : 2024.10.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이 또다시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7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맨시티의 공격수 홀란을 영입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제안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홀란은 파리 생제르맹(PSG)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선 다른 선수들의 존재로 주인공이 될 수 없기에 이적에 확신이 없다. 바르셀로나는 좋은 기회를 갖고 있다. 그들 또한 홀란을 영입할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홀란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바르셀로나는 선수를 포함하는 제안을 건넬 수 있다. 프랭키 더용이 선택될 수 있을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거래를 진행하기 위해선 상당한 재정적 조정 절차가 필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근 홀란은 계속해서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이는 그가 이미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업적을 이뤘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홀란은 2022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그는 별다른 적응 기간도 거치지 않고 이적 첫 시즌 공식전 53경기 52골 9도움을 기록했다.

PL로만 한정해도 35경기 36골로 단일 시즌 잉글랜드 무대 최다골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홀란의 맹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는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필두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 취임 이후 엄청난 거액을 투자하는 등의 노력에도 빅이어를 들어 올리는 데 실패했으나 홀란의 가세로 손쉽게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홀란의 활약은 돋보였다. 홀란은 31경기에서 27골을 기록했다. 2022/23 시즌에 비해 다소 부진했다곤 하나 이마저도 리그 득점왕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플레이메이커 기질 보단 주로 골게터로 활약하고 있는 홀란의 플레이 스타일 상 여기서 더 나아지긴 어렵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이에 홀란이 발롱도르를 받으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선 차기 발롱도르 유력 후보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과 직접 대결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다.


가능성도 없진 않다는 분위기이다. 홀란은 아직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으며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적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을 설정하길 원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맨시티 입장에선 이왕 홀란이 떠나게 된다면 그간 눈여겨 보고 있던 더용을 영입하기 위한 거래를 단행하는 선택이 현명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원풋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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