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축구에서 포메이션(Formation:시스템 System)은 축구발전과 그 맥을 같이했다. 특히 포메이션과 국제축구연맹(FIFA)월드컵과는 상호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데, 4년마다 개최되는 FIFA월드컵을 주기로 해서 포메이션은 수비, 공격, 팀 적으로 발전을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세계축구에서 그 주류를 이루고 있는, 수비 포메이션은 과연 무엇이며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가?
현대축구에서 수비 포메이션의 양대 축은 스리백과 포백이다. 이 포메이션은 기본적으로 '상대 공격수 보다 수비 숫자를 최소 한명은 많게 한다.'는 개념에서 출발한다.
2003~2004년 한국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움베루투 코엘류(63.포르투갈) 감독은, 2002' 한 일 FIFA월드컵대표팀 거스 히딩크(66.네덜란드) 감독이 사용하던 스리백을 버리고, 포백을 들고 나와 '한국은 스리백이 적합하다.' '한국은 포백을 소화할 능력이 없다.'라는 등등의 주장과 논쟁을 불러일으킨바 있다. 그러나 수비 포메이션은 고정적이지 않으며 상대팀 경기 성향과 전술지향 및 선수의 특성, 공격 숫자에 따라, 유동적이며 탄력적으로 운용되어야 할 축구의 핵심 전술이다.
여기서 스리백과 포백 모두 공통적인 것은 바로 플랫 디펜스(Flat defence)란 일자(-) 수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 수비 전술은
첫째: 과거의 스위퍼(Sweeper) 시스템보다 조직력을 더 많이 필요로 하며
둘째: 뒤로 처지는 스위퍼를 없애고
셋째: 대인방어와 지역방어를 더욱 빠르고, 능수 능란하게 바꾸는 혼합수비를 펼치며
넷째: 오프사이드트랩(Offside trap)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고
다섯째: 전체수비라인을 더욱 전진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현대축구 수비 포메이션 흐름에서 포백 포메이션 보다 선택의 폭이 좁아진, 스리백 포메이션의 수비방법은 대인방어인 맨투맨(Man to man)이 기본이다. 그러나 이의 수비 약점을 커버하기 위하여, 중앙 수비수를 양측면 수비수보다 조금 앞으로 전진 배치시켜, 상대의 포워드(스트라이커)를 차단하는 스토퍼(Stopper) 포메이션이나, 뒤로 처지게 하는 스위퍼 포메이션을 쓰기도 한다.
만약 상대가 투톱을 활용하는 공격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다면, 이때에는 스리백 포메이션 운용이 바람직하다. 이유는 상대가 투톱 운용으로 중앙 공격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수반되어야 할 사항은 스리백 앞 선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배치시켜 중앙수비를 강화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나머지 미드필더들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은 필수다.
이에 반해 스리백 포메이션 보다 재미와 변화면에서 단점을 가지고 있는 포백 포메이션의 수비방법은 지역방어(Zone defence)를 원칙으로 한다. 즉 공수의 간격을 25~35m 이내로 좁힌 상태에서 강력한 압박 수비를 펼치는 것이다. 그러나 이 포백 포메이션의 중요 포인트(Point)는 다름 아닌 선수들이 '공간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포메이션을 구사는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 즉 4명의 선수모두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호홉의 일치가 필요하다.
선수배치는 4명의 선수가 나란히 위치하는 일자형(-:유럽)과, 중앙2명의 수비수 중 한명을 처지게 배치하는 스위퍼 형태(남미)가 있는데, 이는 스리백 포메이션과 대등소이 하다.(▶변형:중앙 2명의 선수를 처지게 배치하는 경우도 있음:스위퍼, 스토퍼) 또한 상대 공격 포메이션이 원톱운용 체제라면 수비형태는 포백이 이상적이다. 이는 상대가 원톱일 경우 중앙 공격보다는 양 사이드 공격을 주로하기 때문에, 포백을 위치시켜 공간을 차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포메이션에 정도는 없다.
그러나 지도자가 철저한 분석 속에 자신의 팀에 맞는 수비 포메이션을 구축하여 선수들의 전술이해와 행동력을 높인다면, 분명 좋은 경기 결과를 얻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음은 자명하다. 단언하건대 지도자가 그 어떤 포메이션을 미리 정해놓고 그 안에 선수들을 배치시키는 포메이션으로는, 선수 별 장점을 극대화시켜 자신이 바라는 팀 전력과 경기 운영을 하기 힘들다.
그래서 지도자에게 수비, 공격, 팀 포메이션 선택은 끝없는 연구의 대상이다.
김병윤(전 군산제일고 감독)
그렇다면 현재 세계축구에서 그 주류를 이루고 있는, 수비 포메이션은 과연 무엇이며 어떻게 운용되고 있는가?
현대축구에서 수비 포메이션의 양대 축은 스리백과 포백이다. 이 포메이션은 기본적으로 '상대 공격수 보다 수비 숫자를 최소 한명은 많게 한다.'는 개념에서 출발한다.
2003~2004년 한국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움베루투 코엘류(63.포르투갈) 감독은, 2002' 한 일 FIFA월드컵대표팀 거스 히딩크(66.네덜란드) 감독이 사용하던 스리백을 버리고, 포백을 들고 나와 '한국은 스리백이 적합하다.' '한국은 포백을 소화할 능력이 없다.'라는 등등의 주장과 논쟁을 불러일으킨바 있다. 그러나 수비 포메이션은 고정적이지 않으며 상대팀 경기 성향과 전술지향 및 선수의 특성, 공격 숫자에 따라, 유동적이며 탄력적으로 운용되어야 할 축구의 핵심 전술이다.
여기서 스리백과 포백 모두 공통적인 것은 바로 플랫 디펜스(Flat defence)란 일자(-) 수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 수비 전술은
첫째: 과거의 스위퍼(Sweeper) 시스템보다 조직력을 더 많이 필요로 하며
둘째: 뒤로 처지는 스위퍼를 없애고
셋째: 대인방어와 지역방어를 더욱 빠르고, 능수 능란하게 바꾸는 혼합수비를 펼치며
넷째: 오프사이드트랩(Offside trap)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고
다섯째: 전체수비라인을 더욱 전진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현대축구 수비 포메이션 흐름에서 포백 포메이션 보다 선택의 폭이 좁아진, 스리백 포메이션의 수비방법은 대인방어인 맨투맨(Man to man)이 기본이다. 그러나 이의 수비 약점을 커버하기 위하여, 중앙 수비수를 양측면 수비수보다 조금 앞으로 전진 배치시켜, 상대의 포워드(스트라이커)를 차단하는 스토퍼(Stopper) 포메이션이나, 뒤로 처지게 하는 스위퍼 포메이션을 쓰기도 한다.
만약 상대가 투톱을 활용하는 공격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다면, 이때에는 스리백 포메이션 운용이 바람직하다. 이유는 상대가 투톱 운용으로 중앙 공격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수반되어야 할 사항은 스리백 앞 선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배치시켜 중앙수비를 강화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나머지 미드필더들의 적극적인 수비 가담은 필수다.
이에 반해 스리백 포메이션 보다 재미와 변화면에서 단점을 가지고 있는 포백 포메이션의 수비방법은 지역방어(Zone defence)를 원칙으로 한다. 즉 공수의 간격을 25~35m 이내로 좁힌 상태에서 강력한 압박 수비를 펼치는 것이다. 그러나 이 포백 포메이션의 중요 포인트(Point)는 다름 아닌 선수들이 '공간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포메이션을 구사는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른다. 즉 4명의 선수모두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호홉의 일치가 필요하다.
선수배치는 4명의 선수가 나란히 위치하는 일자형(-:유럽)과, 중앙2명의 수비수 중 한명을 처지게 배치하는 스위퍼 형태(남미)가 있는데, 이는 스리백 포메이션과 대등소이 하다.(▶변형:중앙 2명의 선수를 처지게 배치하는 경우도 있음:스위퍼, 스토퍼) 또한 상대 공격 포메이션이 원톱운용 체제라면 수비형태는 포백이 이상적이다. 이는 상대가 원톱일 경우 중앙 공격보다는 양 사이드 공격을 주로하기 때문에, 포백을 위치시켜 공간을 차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포메이션에 정도는 없다.
그러나 지도자가 철저한 분석 속에 자신의 팀에 맞는 수비 포메이션을 구축하여 선수들의 전술이해와 행동력을 높인다면, 분명 좋은 경기 결과를 얻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음은 자명하다. 단언하건대 지도자가 그 어떤 포메이션을 미리 정해놓고 그 안에 선수들을 배치시키는 포메이션으로는, 선수 별 장점을 극대화시켜 자신이 바라는 팀 전력과 경기 운영을 하기 힘들다.
그래서 지도자에게 수비, 공격, 팀 포메이션 선택은 끝없는 연구의 대상이다.
김병윤(전 군산제일고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