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비공개 리저브 경기서 '결승골' 폭발
입력 : 2013.10.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선덜랜드의 지동원(22)이 리저브 경기에서 골맛을 보며 건재를 과시했다.

지동원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선덜랜드의 아카데미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비공개 친선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리저브 멤버들의 경기로 벌어진 이번 경기에서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후반 2분 데이비드 본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고 이것이 결승골이 됐다.

최근 1군 경기에서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터진 의미있는 골이었다.

지동원은 10월 초 벌어진 A매치 2연전 이후 치러진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서 잇따라 명단에서 제외됐다.

새롭게 지휘봉을 쥔 구스 포옛 감독은 스완지 시티와의 데뷔전에 이어 첫 승을 신고했던 지난 뉴캐슬전에서도 지동원을 활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골로 자신을 어필할 수 있게 됐다.

개막 후 9경기만에 첫 승을 거두며 탈꼴찌에 성공한 선덜랜드는 다음달 3일 헐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2군 경기에서 골맛을 보며 존재감을 어필한 지동원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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