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자하, 내 플랜 안에 있다'' 임대설 일축
입력 : 2013.10.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계속된 결장에 1월 임대론에 휩싸였던 윌프레드 자하(2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그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29일(한국시간) 노리치 시티와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캐피탈 원 컵 8강전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하가 여전히 자신의 시즌 플랜에 포함돼 있다"며 임대설을 일축했다.

모예스 감독은 자하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그가 기회를 못 얻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면서 "자하 스스로 뭔가를 잘못해서 기회를 얻지 못하는 건 아니다. 현재 우리의 윙어 포지션에는 나니와 발렌시아, 애슐리 영, 야누자이 비롯해 카가와 신지까지 있는 상황이다. 어느 시점이 (그를 쓰기에) 적당한지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현역 은퇴 전 1,500만 파운드(약 257억원)를 들여 행한 마지막으로 영입으로 더 관심을 모았던 자하는 올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맨유에 둥지를 텄다.

그러나 큰 기대를 모았던 자하는 지난 8월 위건과의 커뮤니티 실드 이후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임대설이 제기됐다.

모예스 감독의 이번 발언 속에 영국 언론은 오는 30일 새벽 예정된 노리치 시티와의 캐피탈 원 컵 8강전에 자하의 출전을 예상하며 출격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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