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200경기 지휘’ 무리뉴가 만든 승률 67%
입력 : 2013.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본인이 첼시의 지휘봉을 잡고 치른 200번째 경기를 자축했다.

첼시는 30일 새벽(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스널과의 2013/2014 캐피탈 원 컵 4라운드(16강)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무리뉴 감독은 아스널에 승리하며 첼시 지휘봉을 잡고 134번째 승리의 기쁨을 맛 봤다.

지난 2004년 첼시에 첫 부임한 이후 무리뉴 감독은 첼시의 승승장구를 이끌었다.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막대한 지원을 받으며 부임한 첫 시즌 만에 팀에 50년 만에 우승컵을 안겼다.

당시 무리뉴 감독이 리그 38경기에서 거둔 승수는 29경기나 된다. 그는 해당 시즌에 총 95점의 승점을 벌어들이며 역대 최다 승점 기록을 세웠고 한 시즌 최소 실점(15실점)이라는 기록도 남겼다.

다음 시즌에도 그는 리그에서 29승을 올리며 막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홈에서 치른 19경기 중 18번 승리하며 스탬포드 브릿지를 찾은 홈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

2007년 시즌 중반 구단주인 아브라히모비치와 갈등이 생기며 떠날 때까지 185경기에서 124승 40무 21패로 67%의 승률을 기록했다.

인터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6년 만에 첼시로 돌아온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15경기 중 10승을 거두며 67%의 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승률은 많은 경기 수의 차이가 있지만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불리는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승률 59%, 아르센 벵거 감독의 57% 승률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스탬보드 브릿지에서 치른 65번의 리그 경기 중 단 한번도 패하지 않으며 51승 14무의 기록으로 승률 78%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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