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순조로울 것만 같았던 울산 현대의 우승도전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산 아이파크에 발목이 잡히며 조기 우승확정에 실패함에 이어 주포 김신욱과 하피냐까지 경고 누적으로 리그 최종전 포항전에 결장한다.
울산은 27일 저녁 7시 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9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 인해 울산은 승점 74점을 기록, 같은 날 승리를 거둔 포항과 승점 2점 차를 기록하며 우승 확정을 뒤로 미루게 됐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의 최대 피해는 다른 곳에 있었다. 김신욱과 하피냐가 나란히 경고를 받아 다가오는 포항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경고누적으로 나서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다. 19골을 넣은 김신욱과 10골을 기록한 하피냐가 동시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철퇴축구의 중심에 서 있는 두 공격자원이 동시에 결장한다. 무장해제와도 같은 꼴이다.
더군다나 다른 경기도 아니고 하필 포항과의 마지막 경기다. 리그 우승여부를 두고 다퉈야 하기에 최상의 전력으로 나서도 모자랄 판이지만 상황은 악화됐다.
마치 두 송곳니가 빠진 호랑이의 처지가 된 울산. 포항에게 패하지만 않으면 우승을 가져갈 순 있으나 동해안 더비가 그리 호락호락한 경기는 아니다. 역전우승을 노리는 포항의 기세도 만만찮다. 울산으로서는 상당히 뼈 아픈 일이다.
울산은 27일 저녁 7시 30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9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 인해 울산은 승점 74점을 기록, 같은 날 승리를 거둔 포항과 승점 2점 차를 기록하며 우승 확정을 뒤로 미루게 됐다.
이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다. 19골을 넣은 김신욱과 10골을 기록한 하피냐가 동시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철퇴축구의 중심에 서 있는 두 공격자원이 동시에 결장한다. 무장해제와도 같은 꼴이다.
더군다나 다른 경기도 아니고 하필 포항과의 마지막 경기다. 리그 우승여부를 두고 다퉈야 하기에 최상의 전력으로 나서도 모자랄 판이지만 상황은 악화됐다.
마치 두 송곳니가 빠진 호랑이의 처지가 된 울산. 포항에게 패하지만 않으면 우승을 가져갈 순 있으나 동해안 더비가 그리 호락호락한 경기는 아니다. 역전우승을 노리는 포항의 기세도 만만찮다. 울산으로서는 상당히 뼈 아픈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