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불가능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이 있다. 올 시즌 포항 스틸러스가 딱 그 말을 증명해냈다. 외국인 선수 하나 없어 우승은 불가능 할 것이란 시선에 보란 듯이 돌풍을 일으키더니 결국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이뤄냈다.
포항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시즌 시작하기 전만 해도 포항의 올 시즌은 어려운 시기가 될 것만 같았다. 재정난으로 인해 외국인 용병을 하나도 데려오지 못한 채 시즌 시작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황선홍 감독은 올 시즌을 시작하기 전 “용병 없이 시즌을 치르겠다”고 선언하며 1월 전지훈련에 외국인 선수들을 배제했다. 지쿠와 아사모아, 조란은 차례로 새 둥지를 찾아 포항을 떠났다. 본격적으로 국내 선수들만을 가지고 시즌을 준비한 것이다.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떠남에 따라 포항의 전력은 약해졌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14개의 K리그 클래식 팀 중 외국인 선수가 하나도 없는 것은 포항이 유일했다.
허나 뚜껑을 열어보니 포항의 전력은 예상과 달랐다. 11경기 무패행진(6승 5무)을 달리며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스페인 축구에서 흔히 쓰이는 ‘티키타카’라는 말이 어울리는 플레이로 상대를 위협하던 포항은 ‘스틸타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돌풍을 일으켰다.
‘스틸타카’로 대변되는 특유의 패스플레이 탓인지 포항의 공격력은 대단했다. 올 시즌 치른 38번의 경기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 경기는 단 5경기. 박스 안에서까지 서로에게 공을 자유 자재로 패스하는 포항의 축구는 상대 수비진들의 넋을 빼놓기 충분했다.
3월 17일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1위에 오른 포항은 이후 단 한번도 2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10월 5일 울산에 1위를 내주기 전까지 포항은 대부분의 시간을 1위에서 보냈다. 막바지에 1위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시즌 내내 압도적이었던 셈이다.
올 시즌 포항이 보여준 놀라운 모습은 이 외에도 많다. 이 모든 것들을 외국인 선수 없이 오직 국내 선수들로만 이뤄낸 것이다.
토종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포항. 그들의 올 시즌은 5번째 별을 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포항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우승트로피의 주인공으로 올라섰다. 시즌 시작하기 전만 해도 포항의 올 시즌은 어려운 시기가 될 것만 같았다. 재정난으로 인해 외국인 용병을 하나도 데려오지 못한 채 시즌 시작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황선홍 감독은 올 시즌을 시작하기 전 “용병 없이 시즌을 치르겠다”고 선언하며 1월 전지훈련에 외국인 선수들을 배제했다. 지쿠와 아사모아, 조란은 차례로 새 둥지를 찾아 포항을 떠났다. 본격적으로 국내 선수들만을 가지고 시즌을 준비한 것이다.
외국인 선수들이 모두 떠남에 따라 포항의 전력은 약해졌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14개의 K리그 클래식 팀 중 외국인 선수가 하나도 없는 것은 포항이 유일했다.
허나 뚜껑을 열어보니 포항의 전력은 예상과 달랐다. 11경기 무패행진(6승 5무)을 달리며 위협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스페인 축구에서 흔히 쓰이는 ‘티키타카’라는 말이 어울리는 플레이로 상대를 위협하던 포항은 ‘스틸타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돌풍을 일으켰다.
‘스틸타카’로 대변되는 특유의 패스플레이 탓인지 포항의 공격력은 대단했다. 올 시즌 치른 38번의 경기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 경기는 단 5경기. 박스 안에서까지 서로에게 공을 자유 자재로 패스하는 포항의 축구는 상대 수비진들의 넋을 빼놓기 충분했다.
3월 17일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1위에 오른 포항은 이후 단 한번도 2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10월 5일 울산에 1위를 내주기 전까지 포항은 대부분의 시간을 1위에서 보냈다. 막바지에 1위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시즌 내내 압도적이었던 셈이다.
올 시즌 포항이 보여준 놀라운 모습은 이 외에도 많다. 이 모든 것들을 외국인 선수 없이 오직 국내 선수들로만 이뤄낸 것이다.
토종의 힘을 제대로 보여준 포항. 그들의 올 시즌은 5번째 별을 달기에 부족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