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득점왕’∙ 몰리나 ‘도움왕’… 서울, 2년 연속 독식
입력 : 2013.12.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김성진 기자= 올 시즌 무관으로 그친 FC서울. 그러나 시즌 최종전에서 두 가지 큰 선물을 받았다. ‘데몰리션 콤비’ 데얀(32)과 몰리나(33)가 개인상의 주인이 됐다.

데안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0라운드에서 전반 41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1골을 보탠 데얀은 데얀은 19호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데얀은 득점 선두를 지키던 김신욱(울산 현대)과 19골로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김신욱이 36경기를 뛴 반면 데얀은 29경기를 뛰었다. 규정에 따라 7경기를 적게 뛴 데얀이 득점왕이 됐다.

데얀은 올해 득점왕을 차지해 전무후무한 3년 연속 득점왕의 위업을 이뤘다. 데얀은 2011년 24골로 첫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K리그 한 시즌 최다골인 31골을 몰아치며 2번째 득점왕이 됐고, 올해 또 한 번 득점왕이 되며 득점 머신의 위용을 보여주었다.

도움왕은 몰리나가 2년 연속 차지했다.

몰리나는 경기 전까지 레오나르도(전북)와 13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몰리나는 경기에 나서지 않은 반면 레오나르도는 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레오나르도가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몰리나는 데얀과 마찬가지로 적은 경기 수로 도움왕이 됐다. 몰리나는 35경기, 레오나르도는 37경기를 뛰었다.

서울은 지난해에도 데얀이 득점왕, 몰리나가 도움을 차지했다. 이로써 2년 연속 개인상은 서울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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