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모든 것을 내려 놓아 마음이 편하다. 선수들을 믿는다”
1일 우승컵 여부를 결정짓는 울산 현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황선홍 감독의 표정은 편안해 보였다. 무조건 이겨야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감독의 모습이 아니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갖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묘수는 없다”며 “쫓기는 것은 울산이다.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황성홍 감독의 모습은 지난 시즌과 올 시즌 두 번 치른 FA컵 결승전 덕분이다. 황선홍 감독은 “FA컵 결승전을 앞둔 심정과 다르지 않다. 그저 이기고 싶은 마음이고, 선수들을 믿을 뿐”이라며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말했다.
포항 선수들은 황선홍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 듯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전반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전방을 책임진 이명주, 김승대, 고무열 등 젊은 선수들에게도 우승에 대한 중압감은 볼 수 없었다.
후반 황선홍 감독은 공격진을 투톱으로 바꾸며 더욱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추간 시간 결승골이 터지며 포항은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나타낸 황선홍 감독의 지도력에 포항은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김재호 기자
1일 우승컵 여부를 결정짓는 울산 현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황선홍 감독의 표정은 편안해 보였다. 무조건 이겨야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감독의 모습이 아니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갖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묘수는 없다”며 “쫓기는 것은 울산이다.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황성홍 감독의 모습은 지난 시즌과 올 시즌 두 번 치른 FA컵 결승전 덕분이다. 황선홍 감독은 “FA컵 결승전을 앞둔 심정과 다르지 않다. 그저 이기고 싶은 마음이고, 선수들을 믿을 뿐”이라며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말했다.
포항 선수들은 황선홍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 듯 우승에 대한 부담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전반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전방을 책임진 이명주, 김승대, 고무열 등 젊은 선수들에게도 우승에 대한 중압감은 볼 수 없었다.
후반 황선홍 감독은 공격진을 투톱으로 바꾸며 더욱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추간 시간 결승골이 터지며 포항은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 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나타낸 황선홍 감독의 지도력에 포항은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진=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