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4억5천, 배영섭-심창민은 억대 연봉 계약 완료
입력 : 2014.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주축 선수들에게 통 크게 연봉을 쐈다. 최형우가 4억 5,000만 원, 채태인이 2억 1,000만 원 등 일부 선수를 제외한 2014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배영섭과 심창민은 억대 연봉에 합류했다.

타선의 중심인 최형우는 2013시즌에 타율 3할5리 29홈런 98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그 결과 지난해 연봉 2억 8,000만 원에서 올해 1억 7,000만 원이 오른 4억 5,000만 원에 사인했다. 60.7%의 인상률이다.

지난해 삼성의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한 내야수 채태인은 무려 320%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채태인은 2억 1,000만원의 금액에 2014년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연봉 5,000만원에서 1억 6,000만원이 올랐다. 채태인을 포함, 삼성은 15일 현재까지 FA를 제외한 전체 재계약 대상자 72명 가운데 69명과 계약했다. 안지만, 윤성환, 강봉규 등 3명만이 미계약 선수로 남아있다.

삼성 톱타자로 활약한 뒤 경찰청에 입단한 배영섭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8,500만 원에서 7,500만 원 오른 1억 6,000만 원에 계약했다. 인상률 88.2%. 한국시리즈 호투했던 차우찬도 연봉 인상률 84.6%를 기록했다. 기존 1억 3,000만 원에서 1억 1,000만 원이 오른 2억 4,000만 원에 사인했다. 심창민은 5,000만 원이 오른 1억 1,0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83.3%의 인상률이다.

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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