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U-12, 2014 경주컵 동계클럽페스티벌 우승
입력 : 2014.0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울산 현대의 유소년 클럽(이하 울산 U-12팀)이 유소년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팀의 철학에 맞춰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쁨을 안았다.

울산 U-12팀은 지난 13일부터 7일간 경주시 알천구장에서 열린 2014 경주컵 동계클럽페스티벌에서 모든 경쟁자를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62개 클럽에서 100개 팀, 1천600명의 선수가 참가한 대회로 울산 U-12팀은 초등리그 A그룹에서 대회 시작을 맞이했다. 조별예선에서 3경기 전승으로 가볍게 8강에 올랐다. 8강전에서는 대구 IN FC를 5대1로 크게 이겼으며, 준결승에서는 수지주니어를 2대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19일 오전 성남 일화 U-12팀과 치러졌다. 전반전은 0대0으로 마쳤으나 이후 치러진 후반전에서 울산의 이한빈이 후반10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1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한빈은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울산 U-12팀의 곽진서 감독은 “새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출발이 매우 좋다. 추운 날씨에도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도 울산 U-12팀의 몫이었다. 임성윤이 최우수선수상을 받으며 우승의 기쁨을 두 배로 누렸다.

한편 울산 U-12팀은 작년 MBC 꿈나무축구리그 CL(클럽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해는 AL(아카데미리그)에 출전한다.

사진제공=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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