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변우석과 깜짝 인연..''사비로 앨범 내 저작권료 月 60원''[복면가왕]
입력 : 2025.05.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방송인 박슬기가 배우 변우석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1라운드 듀엣 첫 번째 대결로 '청포도 에이드'와 '파인애플 샤베트'가 맞붙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을 선곡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접전을 벌였으나 '청포도 에이드'가 67표를 얻어 32표를 획득한 '파인애플 샤베트'를 꺾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파인애플 샤베트'의 정체는 비타민 같은 에너지로 리포터와 전문 MC로 활약 중인 방송인 박슬기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슬기는 가면을 벗으며 "조신을 좀 떨었더니 알레르기가 생겼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MC 김성주는 박슬기가 과거 MBC '팔도모창 가수왕 대회'에서 박정현 모창으로 대상을 받았던 일화를 언급하며 "꿈이 원래 가수였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슬기는 "원래 꿈이 가수여서 방학 때마다 3대 기획사 오디션을 항상 보러 다녔는데 늘 고배를 마셨다"라고 털어놨다. 박슬기는 곧바로 전매특허인 박정현 모창과 함께 특유의 손동작을 선보여 감탄을 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박슬기는 자신의 사비를 들여 음반을 발매한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소속사에서 안 내줘서 사비로 200만원을 들여서 '꾸물꿈을'이라는 앨범을 냈고 매달 저작권료가 60원씩 들어온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작곡가랑 같이 작업을 했고, 남편은 혼자 작사해서 매달 130원이 들어온다"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다.

특히 박슬기는 10년 간 리포터로 활약하며 수많은 배우와 만났다고 공개했다. 그는 "눈 호강했던 배우로 이민호, 이서진 박보검 씨가 기억에 많이 남고, 최근에는 변우석 씨의 팬미팅을 했다"라고 인연을 밝혔다. 또 "최근에는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의 팬미팅을 했는데 뒤풀이에도 참석해서 같이 소맥을 마셨다"며 "통역이 있으니까 일본어 '곤니치와' 밖에 몰라도 소통이 가능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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