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한의권 바꾼 新 멘토 이흥실 수석코치
입력 : 2014.0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경남 FC의 19세 공격수 한의권이 이흥실 수석코치의 지도 아래 일취월장하고 있다.

동계전훈이 한창인 경남의 터키 안탈리아 훈련장에선 이흥실 수석코치를 졸졸 따라다니는 선수가 있다. 19세 유망주 한의권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신인 드래프트 5순위로 경남 유니폼을 입은 한의권은 팀에서 가장 어린 선수다. 때문에 전훈 초반엔 기라성 같은 선배들의 기에 눌려 주눅 든 모습이었다.

이러한 모습은 이흥실 수석코치로 인해 180도 바뀌게 됐다.

이흥실 수석코치는 한의권의 빠른 발과 저돌적인 돌파 등 그의 숨겨진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채고는 매 훈련 때마다 소매를 걷어 부치고 한의권을 세심히 지도했다. 개인적으로 한의권이 보강해야 할 기술들을 일일이 집어줌으로 한의권의 프로 적응 속도를 한껏 앞당기고 있다.

한의권은 자신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는 이흥실 수석코치를 ‘멘토’로 삼게 됐다. 이후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적극적이고 파괴력 있는 공격수로 일취월장하고 있는 한의권이다.

한의권은 “이흥실 수석코치님은 지금까지 만나온 지도자 중에 가장 디테일 하신 것 같다. 이흥실 수석코치님의 지도를 받으면 받을수록 프로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이흥실 수석코치는 “한의권은 드리블, 패스 등 기본기가 다른 선수에 비해 상당히 탄탄하다. 전술 이해도도 높고 지능적인 플레이가 뛰어나 장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다”며 한의권을 치켜 세웠다.

“부상으로 축구를 일찍 그만 둔 8살 위의 둘째 형이 지금까지의 멘토였다”고 밝힌 한의권은 “경남에 와서 이흥실 수석코치님 같은 멘토를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사진=경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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