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8R] ‘호날두 멀티골’ 레알, 레반테에 5-0 대승
입력 : 2014.10.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14호, 15호 골과 엄청난 팀 화력에 힘입어 리그 5연승을 이어갔다.

레알은 18일(한국시간) 레반테와의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서 열린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경기서 호날두의 멀티골과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하메스 로드리게스, 이스코의 골에 힘입어 5-0 대승을 거뒀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에르난데스를 최전방으로 좌우에 로드리게스와 호날두를 선발로 포진시켰다. 또한 가레스 베일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고 이스코를 선발 명단에 올리며 레반테와의 경기를 준비했다.

첫 포문은 호날두가 열었다. 호날두는 전반 2분만에 빠른 침투에 이은 좌측면에서 터뜨린 슈팅으로 레반테의 골문을 위협했다.

레알은 이후 계속해서 점유율을 올리며 골 찬스를 만들어 나갔다. 결국 전반 11분 에르난데스가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호날두는 이 골로 시즌 14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전반 중반 이후 레반테에 위협적인 공격을 내준 레알은 다시 공격적인 플레이로 전환, 전반 37분 로드리게스의 크로스에 이은 에르난데스의 헤딩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며 2점 리드를 가져갔다.

2-0으로 전반을 마친 레알은 후반 초반 공격적으로 나온 레반테에 고전을 했다. 그러나 후반 8분 이후 이스코를 중심으로 한 공격 전개로 활로를 연 레알은 후반 16분 호날두의 환상적인 개인기에 이은 감각적인 슈팅으로 3-0으로 앞서갔다.

사기가 꺾인 레반테는 조직력에 허점을 보였고 후반 21분 토니 크로스의 감각적인 전방 롱패스를 이어받은 로드리게스가 침착하게 레알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37분 이스코의 골까지 이어지며 5-0으로 승부에 완벽한 쐐기를 박았다.

이 경기 승리로 레알은 승점 15점으로 선두 바르셀로나를 바짝 추격하게 됐고 5경기 22득점을 올리고 있는 레알의 화력은 프리메라리가를 공포로 몰아넣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