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31)가 첼시전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맨유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서 디디에 드로그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판 페르시의 동점골로 극적인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최전방에 선발로 출전한 판 페르시는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거웠다. 리그 선두 첼시와의 맞대결이었고, 설상가상으로 경기를 앞두고 라다멜 팔카오(28)가 훈련 도중 동료 선수에게 차여 부상을 당하면서 첼시전에 출전할 수 없는 악재까지 겹쳤다.
그로인한 부담은 그대로 판 페르시에게 전달됐다. 아드낭 야누자이, 후안 마타, 앙헬 디 마리아가 2선에 배치돼 공격을 도왔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득점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우려는 현실이 되는 듯 했다. 후반 8분 드로그바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코너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맨유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전반전 맨유가 첼시를 상대로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하면서 한순간에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건 ‘에이스’ 판 페르시였다. 판 페르시는 후반 추가시간 펠라이니의 헤딩 슈팅이 선방에 막혔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흘러나온 볼을 문전으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가 1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천금 같은 동점골이었다.
사실 판 페르시는 올 시즌 경기력이 저하됐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리그 8경기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문전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이날 경기 전까지 2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래서 첼시전 극적인 동점골은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믿음에 대한 보답이자, 그동안의 설움을 털어내는 더 값진 골이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맨유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서 디디에 드로그바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판 페르시의 동점골로 극적인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서 최전방에 선발로 출전한 판 페르시는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거웠다. 리그 선두 첼시와의 맞대결이었고, 설상가상으로 경기를 앞두고 라다멜 팔카오(28)가 훈련 도중 동료 선수에게 차여 부상을 당하면서 첼시전에 출전할 수 없는 악재까지 겹쳤다.
그로인한 부담은 그대로 판 페르시에게 전달됐다. 아드낭 야누자이, 후안 마타, 앙헬 디 마리아가 2선에 배치돼 공격을 도왔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득점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우려는 현실이 되는 듯 했다. 후반 8분 드로그바가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코너킥을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맨유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전반전 맨유가 첼시를 상대로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하면서 한순간에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건 ‘에이스’ 판 페르시였다. 판 페르시는 후반 추가시간 펠라이니의 헤딩 슈팅이 선방에 막혔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흘러나온 볼을 문전으로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가 1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천금 같은 동점골이었다.
사실 판 페르시는 올 시즌 경기력이 저하됐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리그 8경기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문전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이날 경기 전까지 2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그래서 첼시전 극적인 동점골은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믿음에 대한 보답이자, 그동안의 설움을 털어내는 더 값진 골이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