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최악의 더티플레이어’ D.그린, 또 사고쳤다! 상대 팔꿈치 가격→P.O 5번째 T 파울…2번 더하면 출장 정지!
입력 : 2025.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의 드레이먼드 그린이 또 분을 못 이기고 테크니컬 파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GSW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93-117로 완패하며 1차전의 흐름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이날 GSW는 지미 버틀러가 17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버디 힐드가 15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조나단 쿠밍가가 18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줄리어스 랜들(24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 앤서니 에드워즈(20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니킬 알렉산더워커(20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포함해 선수단 전원이 고르게 활약한 미네소타를 상대로 화력에서 밀리며 패배하고 말았다.


패배한 GSW입장에서는 1차전 중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스테픈 커리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던 경기였다. 버틀러, 힐드가 분전해주고 있다고는 하지만 팀의 대들보인 커리가 없으니 확실히 공격에서 다소 처진듯한 모습이 많이 나왔다.


설상가상으로, 커리만큼이나 핵심 전력인 그린마저 출장 정지 위기에 놓이며 팀은 더욱 곤혹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

이날 경기에서 그린은 2쿼터 도중 미네소타의 나즈 리드의 머리를 팔꿈치로 가격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비디오 판독 끝에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받았다.


문제는 이것이 그린의 이번 플레이오프 5번째 테크니컬 파울이라는 점이다. NBA 규정상 플레이오프 기간 중 테크니컬 파울을 7회 누적하면 자동으로 1경기 출장 정지가 부과된다.

즉, 그린이 앞으로 2번만 더 테크니컬 파울을 받으면 GSW는 커리 없이도 벅찬 상황에서 또 하나의 핵심 전력을 잃게 되는 셈이다.

게다가 그린이 조심해야 할 것은 테크니컬 파울 뿐만이 아니다.


현지 매체 '애슬론 스포츠'에 따르면 그린은 테크니컬 파울 외에도 이미 플래그런트 파울 포인트 2점도 누적한 상태다. 추가로 2점이 더해질 경우에도 한 경기 출장 정지가 부과된다.

특히 곧바로 퇴장이 주어지는 '플래그런트 파울 2'가 선언될 경우 단일 경기에서 2점이 부과되기에, 향후 또 한 번 감정 조절에 실패한다면 출전 정지는 피할 수 없다.


부상 전문 매체 ‘In Street Clothes’의 제프 스토츠에 따르면, 커리의 복귀는 아무리 빨라도 6차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그린이 이날처럼 냉정을 잃고 불필요한 파울을 범해 출전 정지를 당하게 된다면, GSW는 커리의 복귀를 기다리기도 전에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을 수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Polymarket Sports X, Sports Center X, 스포르팅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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