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피지컬 괴물’ 리차즈 영입 노린다
입력 : 2014.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가 수비 보강을 위해 피오렌티나서 임대 생활 중인 미카 리차즈(26)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7일 “유벤투스가 올 여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서 피오렌티나로 임대 이적한 리차즈의 완전 영입을 노리고 있다”면서 “유벤투스는 맨시티와의 계약기간이 만료돼 조만간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리차즈를 영입대상에 올려놓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지난 2001년 맨시티 유소년 팀에 입단한 리차즈는 이후 2005년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다. 줄곧 한 팀에만 몸담았던 대표적인 ‘원 클럽 맨’이다. 하지만 리차즈는 최고의 피지컬과 재능을 갖췄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잦은 부상으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그로인해 ‘만년 유망주’라는 불명예스런 별명도 얻었다. 이에 리차즈는 올 여름 출전기회를 얻기 위해 피오렌티나로 임대를 결심했다. 사실상 맨시티와의 결별도 기정사실로 된 상황이다.

유소년 출신이지만 맨시티서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평가이며, 리차즈도 팀을 떠날 당시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다. 리차즈는 “12년 동안 맨시티에 있었지만,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는 못했다”면서 “특히 올 시즌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팀을 떠날 결심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올 시즌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총 5경기에 출전한 리차즈는 주로 교체로 출전기회를 얻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PAOK 살로니키(그리스)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서 처음으로 풀타임 활약하며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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