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량 2위' 하메스, '엘 클라시코'의 승리 숨은 주역
입력 : 2014.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하메스 로드리게스(23)가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뛰어난 활동량을 발휘했다.

레알은 25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4/2015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3-1 승리를 했다. 네이마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페, 카림 벤제마의 연속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로드리게스는 비록 득점하지 못했지만 벤제마의 추가골을 도우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로드리게스는 전체 출전 선수들 중에서 토니 크로스(11.22km) 다음으로 많은 11.16km의 활동량을 보였다"며 하메스가 공수에 걸쳐 커다란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레알 입장에서는 하메스의 이런 활약상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레알은 이번 시즌 엄청난 체력과 기동성으로 팀의 엔진 역할을 했던 앙헬 디 마리아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보내면서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다. 하지만 새롭게 가세한 하메스가 뛰어난 공격 능력과 함께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에까지 일조하면서 걱정들을 불식시키고 있다.

하메스는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천문학적인 몸값에 맞지 않는 활약으로 비판에 시달렸다. 그러나 조금씩 레알 플레이에 녹아 들면서 확실한 주축 선수로 자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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