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미운오리’였던 마루안 펠라이니가 아름다운 백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원의 중심은 펠라이니다.
맨유는 지난 26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로빈 판 페르시의 극적인 버저비터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분명 이날의 주인공은 부활포를 터트린 ‘해결사’ 판 페르시였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의 승부수는 따로 있었다. 바로 중앙 미드필더 펠라이니였다. 이날 펠라이니는 4-1-4-1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수비형 미드필더 달레이 블린트와 함께 중원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펠라이니가 지키고 있는 맨유의 중원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네마냐 마티치가 버티고 있는 첼시의 중원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펠라이니는 안정적인 수비 능력은 물론 공격시에 최전방까지 가세해 공중전을 펼쳤고, 왕성한 활동량과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첼시를 공략했다.
이번 시즌 리그 첫 선발 출전한 펠라이니는 맨유의 히든카드이자, 판 할 감독의 신의 한수였다. 한 마디로 펠라이니는 맨유 전술의 핵심이었다. 수비시에는 블린트와 함께 첼시의 패스플레이를 저지했다. 때로는 드로그바와 공중볼 경합에도 참여하는 등 수비에 기여했다.
에버턴 시절에 보여줬던 공격 본능도 살아났다. 공격시에는 최전방까지 침투해 판 페르시의 고립을 막았다. 상황에 따라 타겟형 공격수처럼 활약하면서 자신의 장점인 피지컬과 큰 키를 활용했다. 결국 펠라이니의 높이는 후반 추가시간 판 페르시의 극적인 동점골로 이어졌고, 맨유에 귀중한 승점을 선물했다.
분명 방출 대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펠라이니는 묵묵히 기회를 기다렸으며 결국 안데르 에레라의 부상으로 잡은 기회를 완벽하게 살렸다.
최근 두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과 함께 맨유 입단 이후 리그 첫 골까지 터트린 펠라이니. 그는 이제 더 이상 방출대상이라 평가받는 ‘미운오리’가 아니라 판 할 감독의 ‘아름다운 백조’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맨유는 지난 26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로빈 판 페르시의 극적인 버저비터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분명 이날의 주인공은 부활포를 터트린 ‘해결사’ 판 페르시였다. 그러나 판 할 감독의 승부수는 따로 있었다. 바로 중앙 미드필더 펠라이니였다. 이날 펠라이니는 4-1-4-1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수비형 미드필더 달레이 블린트와 함께 중원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펠라이니가 지키고 있는 맨유의 중원은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네마냐 마티치가 버티고 있는 첼시의 중원에 전혀 밀리지 않았다. 펠라이니는 안정적인 수비 능력은 물론 공격시에 최전방까지 가세해 공중전을 펼쳤고, 왕성한 활동량과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첼시를 공략했다.
이번 시즌 리그 첫 선발 출전한 펠라이니는 맨유의 히든카드이자, 판 할 감독의 신의 한수였다. 한 마디로 펠라이니는 맨유 전술의 핵심이었다. 수비시에는 블린트와 함께 첼시의 패스플레이를 저지했다. 때로는 드로그바와 공중볼 경합에도 참여하는 등 수비에 기여했다.
에버턴 시절에 보여줬던 공격 본능도 살아났다. 공격시에는 최전방까지 침투해 판 페르시의 고립을 막았다. 상황에 따라 타겟형 공격수처럼 활약하면서 자신의 장점인 피지컬과 큰 키를 활용했다. 결국 펠라이니의 높이는 후반 추가시간 판 페르시의 극적인 동점골로 이어졌고, 맨유에 귀중한 승점을 선물했다.
분명 방출 대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펠라이니는 묵묵히 기회를 기다렸으며 결국 안데르 에레라의 부상으로 잡은 기회를 완벽하게 살렸다.
최근 두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과 함께 맨유 입단 이후 리그 첫 골까지 터트린 펠라이니. 그는 이제 더 이상 방출대상이라 평가받는 ‘미운오리’가 아니라 판 할 감독의 ‘아름다운 백조’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