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지난 시즌의 성적을 바탕으로 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갈라(이하 시상식)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관왕에 올랐다. 이 외에도 다른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상을 휩쓸며 ‘레알 잔치’를 벌였다.

스페인축구협회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호텔 오라토리움에서 2013/2015 어워즈 갈라 오브 더 LFP 행사를 개최했다.

호날두는 베스트 공격수, 베스트 플레이어, 최고 골 등 세 부분에서 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고, 루카 모드리치, 세르히오 라모스, 케일러 나바스(전 레반테) 등 레알 선수들이 5개 포지션 중 4개 포지션에서 최고 선수에 선정됐다.

바르셀로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베스트 공격형 미드필더 상을 받으며 체면 치례를 했고, 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베스트 감독상을 받는 데 그쳤다.

베스트 감독상을 받은 시메오네 감독은 “이 수상을 나의 코치진, 그리고 나의 선수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자신을 최고의 감독으로 만들어 준 조력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선수들의 수상 실패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3/2014 어워즈 갈라 오브 더 LFP 수상자 명단

•베스트 플레이어-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베스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베스트 공격형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
•베스트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베스트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베스트 골키퍼- 케일로르 나바스(레알 마드리드•前 레반테)

•베스트 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vs 발렌시아)

•베스트 남미 플레이어- 카를로스 바카(세비야)
•베스트 아프리카 플레이어- 야친 브라히미(FC 포르투•前 그라나다)
•페어 플레이 상- 이반 라키티치(바르셀로나•前 세비야)

사진= 아스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