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볼턴 원더러스의 '캡틴' 제이 스피어링이 닐 레넌 감독 부임 이후이청용의 플레이가 한층 살아났다며 칭찬의 말을 전했다.

스피어링은 28일(한국시간) 볼턴 지역지인 '더 볼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레논 감독 부임 후 모든 것이 좋아지고 있다. 레논 감독은 우리에게 자유롭게 플레이할 것을 요구하는데 특히 이청용이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청용이 (새 감독 부임 후)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고 말한 스피어링은 "그는 점점 발전하고 있고 경기에서 수많은 기회들을 만들어낸다"고 덧붙였다.

시즌 개막 후 계속된 성적 부진에 더기 프리드만 감독을 경질한 볼턴은 스코틀랜드 셀틱을 이끌었던 레넌 감독에게 지휘봉을 새로 맡겼다.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볼턴은 레넌 감독 부임 이후 3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청용 역시 지난 26일 열린 리그 14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맹활약하면서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공격에 적극가담하면서 레넌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볼턴은 다음달 1일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