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풀럼이 킷 시몬스(웨일즈)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풀럼은 지난 달 성적 부진을 이유로 7개월 만에 마가트 감독을 경질하고 새로운 사령탑을 물색해왔다. 최종적으로 풀럼의 선택은 감독 대행을 맡고 있는 시몬스로 결정됐다.

풀럼은 30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펠릭스 마가트 전 감독의 후임으로 시몬스 감독 대행을 감독으로 승격시켰다”고 밝혔다.

시몬스 감독은 지난 9월 중순부터 풀럼의 감독 대행을 맡아 차츰 성적을 끌어올리며 팀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놨다. 현재 풀럼은 24개 팀 중 20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에 사히드 칸 풀럼 구단주도 “시몬스 감독의 열정을 높이 샀다. 그는 우리가 해야 될 일들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그에게 밝은 앞날을 약속한다”며 새로운 감독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을 동시에 내비쳤다.

시몬스 감독은 풀럼에서 선수 생활을 지냈으며 은퇴 이후 풀럼의 스카우트, 아카데미 코치, U-21팀 감독 등을 역임했다. 2012년 잠시 웨일스 국가대표팀 코치로 합류했다 이번 시즌 다시 풀럼에 복귀했다.

사진=풀럼 홈페이지 캡쳐